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결과 국토부에 통보

[의정부=일간투데이 김영근 기자] 홍문종 의원(의정부을)는 지난 4일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분석에서 사업성이 양호(B/C 0.95)한 것으로 평가받았던 전철 7호선 연장사업이 마지막 종합적 분석(AHP)도 0.508로 최종 통과해 드디어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12일 전철7호선 연장사업(도봉산~옥정)에 대한 경제성 분석, 정책적 분석, 지역균형발전 분석을 종합 평가한 결과 0.508로 나타났으며, 이로써 전철7호선 연장사업 사업성을 최종 인정받게 됐다고 밝혔다.

전철7호선 연장사업은 올해 국토부에서 철도기본계획 예산으로 220억 원이 확보되어 있으며 경기도에서 지방비를 3월 추경에 확보할 예정이어서, 3월 이후에는 전철 7호선 연장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홍문종 의원은 “2016년 새해에 43만 의정부 시민과 경기북부 도민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면서 “이렇게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의정부 시민과 경기북부 도민 여러분이 끝까지 믿고 성원해주신 덕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전철7호선 연장사업은 지난 2007년 사업추진위원회를 설립하고 2010년 첫 예타를 진행했지만 두 차례나 무산되었으며, 2013년 홍문종 의원이 3차 예타를 재추진하면서 8년 만에 성과를 보게 되었다.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0.001%의 가능성도 없다’ ‘허언(虛言)을 일삼는다’는 정치적 공격을 받기도 했으나, 관련 부처와의 협의 등 가능한 방법을 총동원하여 오늘의 성과를 거두게 된 것이다.

홍 의원은 “전철 7호선 연장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력해나가겠다”며 “전철 8호선 및 GTX-KTX 의정부 연장사업 등 의정부가 경기북부의 교통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복합교통망 구축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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