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임성리 철도사업중 미발주 5개 구간의 총 공비가 7천500억원대로 증액돼 내년 4월경 발주될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보성∼임성리간 79.5㎞의 단선철도 건설사업을 7개 공구로 분할, 턴키 2개 구간(2, 7공구)의 계약을 완료한데 이어 나머지 1·3·4·5·6공구 사업을 이같이 추진할 방침이다.

공단은 PQ대상인 이들 미발주 공구의 실시설계를 오는 12월까지 완료하는 대로 설계에 따른 사업비 변경협의를 내년 2월경까지 완료하고 교통·환경영향평가를 무리없이 통과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해당 지자체의 인·허가와 건교부의 승인 등의 절차를 통해 이르면 내년 4월경 발주할 계획이다.

이들 1, 3∼6공구의 사업비는 기본설계를 마치면서 6천767억원으로 상향 조정돼 지난 7월 기획예산처의 최종승인을 얻었는데 다시 사업비의 대략 10%인 680여억원이 실시설계 결과에 따라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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