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제약 위해의약품등 회수에 관한 공표(출처:삼성제약)

[일간투데이 윤영한 기자] 삼성제약이 제조한 페니실린계 주사제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돼 판매 및 유통이 금지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삼성제약이 제조한 페니실린계 주사제 ‘박시린주1.5그램’ 등 4품목에서 무균시험 결과가 부적합됨에 따라 해당 제품을 회수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회수조치한 제품은 삼성제약이 제조·판매한 ‘박시린주 1.5그램’, ‘박시린주 750밀리그램’, 대웅제약이 위탁하여 삼성제약이 제조한 ‘설바실린주750밀리그램’, ‘설바실린주1.5그램’ 4개 제품으로 삼성제약 화성공장의 공조시설 변경(`16년 1월 11일) 이후 생산된 페니실린계 주사제이다.

이번 조치대상 4개 제품의 무균시험에서 식중독을 일으키는 ‘바실루스 세레우스(Bacillus cereus)’ 균이 검출되었다.

식약처는 공조시설 변경 이전에 생산된 제품 중에 무균시험이 이루어지지 않았거나 부적합한 모든 제품(‘15년 8월 6일 이후) ’목시클주0.6그램‘ 등 총 7개에 대해 잠정 판매금지 및 사용중지 조치하였다.

식약처는 현재 삼성제약 화성공장을 대상으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등 전반에 대해 조사 중에 있으며, 해당 공장에서 제조된 페니실린계 주사제를 `16년 4월 9일자로 생산 및 출하중지 조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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