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00만 달러 규모 단독으로 따내

◇SK건설 에스메랄다스 정유공장 현장 위치도

SK건설은 에콰도르 국영석유회사인 페트로 에콰도르사가 발주한 에스메랄다스 정유공장 보수공사를 7600만달러(약 1000억원)에 단독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공사는 에콰도르 북부 에스메랄다스 페트로 산업단지에 있는 정유공장의 고도화 설비 보수와 정밀 진단을 수행하는 것이다. SK건설은 이날 전체 공사 대금의 75%인 5700만달러를 선수금으로 받았다.

SK건설 관계자는 "회사의 해외 시장 다각화 정책과 우리 정부의 협조가 시너지를 내며 에콰도르 건설시장 진출에 성공했다"며 "선수금 규모도 커 좋은 조건에 공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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