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정 개설해 응급처치 전문가 양성…전국 건설현장 배치

▲ 지난 27일 서울 관훈동 SK건설 본사에서 실시된 심폐소생술(CPR) 교육 모습. 사진=SK건설

[일간투데이 계준형 기자] SK건설이 심폐소생술 응급처치 전문가를 양성해 건설현장에 배치함으로써 안전사고에 대처하는 생명지킴이(Life Guard) 제도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SK건설은 심폐소생술 이론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실기시험 등이 포함된 심폐소생술 전문 교육과정을 개설했고, 올해안으로 임직원 480여명이 심폐소생 전문 교육과정을 이수토록 할 계획이다.

이들은 서울 본사 사옥과 각 현장에 생명지킴이로 위촉되고, 각 현장의 심폐소생술 전파 교육을 담당하는 것은 물론 위급 상황 발생 시 구조활동을 책임지게 된다.

앞서 SK건설은 지난 2013년부터 지역보건소와 연계한 교육을 통해 심폐소생 교육을 실시했고, 지난해까지 모두 900여명의 임직원이 교육을 받았다.

유용욱 SK건설 HSE실장은 "올해 하반기부터는 비즈파트너와 직원 가족에게까지 심폐소생술 응급처치 교육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며 "체험형 심폐소생술 응급처치 교육 확산을 통해 생활안전보건 문화를 정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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