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리산 정상 능선을 따라 1만여 그루의 활짝핀 철쭉 군락지 장관 연출
축령산자연휴양림은 철쭉 개화가 시작됨에 따라, 서리산 자생 철쭉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방문객을 대상으로 ▲숲체험 ▲무료건강검진 ▲철쭉 음악회 ▲야생화 사진전시회 등 최상의 산림문화ㆍ휴양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리산 철쭉은 해발 832m인 서리산 능선을 따라 2.5㏊ 면적에 크기 3∼5m의 1만 여 그루가 연분홍색 터널을 이뤄 다른 지역에선 찾아 볼 수 없는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한번 다녀간 상춘객들이 그 장관을 잊지 못해 해마다 다시 찾고 있는 수도권에서 제일가는 철쭉군락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철쭉꽃 관람은 서리산 등산로를 따라 왕복 3시간 반 정도(약 7㎞) 걸린다. 추천 코스는 제2주차장에서 출발, 관리사무실→화채봉삼거리→철쭉동산→서리산 정상→억새밭사거리→전망대→잔디광장→임도삼거리→제2목교를 지나 다시 제2주차장으로 돌아오는 길이다.
도는 이와 함께, 숲해설가를 배치해 방문객들에게 서리산ㆍ축령산의 유래와 꽃과 나무를 소개하여 산행의 기쁨을 더해 줄 계획이다. 또, 철쭉과 함께 곳곳에 핀 금낭화 등 30여 종의 다양한 야생화 사진과 제1회 경기도 비경 사진공모전 당선작 사전전도 함께 개최한다.
김종학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장은 “휴양림 내 등산로는 총12개로 어느 코스를 이용해도 출발지(주차장)로 되돌아오도록 돼 편리하여 당일 등산코스에 적격”이라며 “이번 개화기간 동안 5만여명 이상의 관광객이 서리산을 찾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김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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