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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강릉 행복시대’ 활짝 연, 새누리당 권성동 당선자 인터뷰“강원도의 현안 사업, 정치력 부재로 좌초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 김태진 기자
  • 승인 2016.05.0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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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간투데이 김현섭/김태진 기자] 지난 4·13 총선에서 강릉 시민들의 변함없는 선택을 받은 3선 중진의 권성동 당선자. 권 당선자는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당 전략기획본부장을 맡아 자신의 지역구 선거는 물론 새누리당의 선전을 위해 고군분투했다.

또한 권 당선자는 자의반 타의반 국회 법사위원장,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사무총장 등에 중량감 있게 거론되고 있다. 권 당선자는 “강릉 시민들이 모두 활짝 웃을 수 있는 ‘강릉 행복시대’, 세계로 미래로 전진하는 ‘더 큰 강릉’을 만들어 가겠다”며 “앞으로 3선 중진의원으로 강원도 정치력을 향상시키고, 이를 통해 소외되었던 중앙무대에서 강원도의 목소리를 뚜렷이 내겠다”고 밝혔다.

권성동 당선자에게 지난 총선의 소회와 앞으로의 의정활동 계획 등을 들었다.


◆당선을 축하드린다. 선거기간 중 가장 힘들었던 기억은.

지난 선거와 비교해 이번 선거를 특별히 어렵게 치렀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다만, 새누리당에서 선거 전략을 짜는 전략기획본부장이라는 당직을 맡아 총선에 대한 전략을 짜는 동시에 제 선거 역시 관심을 가지고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었다. 다행히 강릉시민들께서 지난 6년동안 의정활동에 대해 높이 평가해주셔서 여론조사에서 격차를 많이 유지했기 때문에 중앙에서 활약할 수 있었다.

◆지역구 단수공천을 받으셨는데.

강릉은 예로부터 영동의 수부도시로 인재가 많기로 유명하다. 지금도 강릉출신의 출향인사들께서 각 지역에서 활약하고 계시고, 강릉에 계시는 분들 역시 강릉의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주고 계시다. 특히 박근혜 정부 들어 강릉 출신 장관이 동시에 두 명이 있다. 그럼에도 지역구 단수공천을 받은 데에는 정말 운이 많이 따라주었다고 생각한다. 아울러 지난 6년 동안 제가 국회와 강릉에서 열심히 의정활동을 했기 때문에 이를 인정해주신 결과가 아닌가 생각한다.

◆총선 승리 이유 2가지는.

이번 총선에서 저에 대한 지지는 ‘더 큰 강릉’을 만들어 달라는 강릉시민 여러분의 바램이라고 생각한다. ‘더 큰 일꾼’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일하겠다. 저에 대한 과분한 지지는 첫째, 쉼 없이 달려온 지난 6년간의 의정활동에 대한 평가라고 생각한다. 시민여러분들과 함께 2018동계올림픽을 유치했고, 이어 동계올림픽특별법 및 올림픽 특구 조성, 원주~강릉 복선전철 건설, 도심구간 철도 지하화 등의 성과를 이끌어 냈다. 또한 18, 19대 재선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며 6년간 4조6,110억 원의 국비와 특별교부세 209억 원을 확보하는 등 강릉 발전의 근간이 될 다양한 예산을 확보해 지역 숙원사업을 해결했다. 둘째, 1주일을 `4국(국회) 3강(강릉)'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주말마다 강릉과 서울을 오르내리며 강릉시민 여러분들을 만나 뵈려고 열심히 노력했다.

◆총선에서 경쟁했던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와 노동당 최종문 후보에게 하고 싶은 말은.

이번 총선은 전국적으로 3당 체제로 치러지면서, 과열 양상을 보여 후보들 간에 고소고발을 비롯해 인신공격이나 폭로전으로 서로에게 상처를 준 경우가 많이 있었다. 이런 경우에는 선거가 끝난 뒤에도 지역을 하나로 통합하고 민심을 수습하는 큰 숙제가 남겨지게 된다. 하지만 우리 강릉은 다행히도 모든 후보들께서 정책과 공약대결을 펼쳐 선거가 전반적으로 차분하게 치뤄졌다. 서로에 대한 인신공격이나 비방 없이 선거를 차분하게 치를 수 있도록 협조해준 것에 대해 정치선배로서 김경수 후보님과 최종문 후보님께 감사를 드린다.

◆선거운동 마지막 날 밤, 가장 먹고 싶었던 것은.

가장 먹고 싶었던 음식보다 정말 맛있었던 음식을 소개드리겠다. 선거운동 마지막 날, 저녁식사도 미룬 채 자원봉사자들과 거리인사와 마지막 유세를 했다. 시민들을 만나 뵙고 공약을 말씀드리고, 정말 혼신의 힘을 다해 유세를 했다. 끝난 뒤, 고생했던 선거운동원들,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떡볶이와 순대를 먹었다. 너무 맛있었다.

◆선거운동을 하면서 정말 고마웠던 분들은.

아내와 아들 딸, 그리고 자발적으로 헌신해 준 우리 시도의원과 자원봉사자 여러분들 모두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또한 국회 보좌진, 그밖에 성원하고 지지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선거기간 중 특별한 기억은.

출근인사를 마친 뒤 자원봉사자들과 아침식사를 위해 식당을 들렀다. 거기서 중장비 대여사업을 조그맣게 하는 젊은 친구를 만났는데, “의원님, 제가 사업을 하는 10년 만에 처음으로 쉬는 날 없이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라며 응원을 해주셨다. 내가 지난 6년 동안 굵직한 SOC사업을 유치하고 예산을 확보한 것이 시민들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구나 라고 생각돼 뿌듯했다. 또한 주문진에 선거 운동을 하러 간 날이 사전투표일이었다. 선거운동이 끝난 뒤 중년의 부부가 늙은 노모를 모시고 나에게 다가와, “어머니께서 저를 지지하기 위해 불편한 몸을 이끌고 오셨다”고 하셨다. 제가 어르신을 꼭 안아드리자, 나지막하게 “권 의원에게 투표하러 나왔다”며 말씀해주셨는데, 그 어떤 응원보다 크게 제 가슴에 와 닿았다. 그리고 이렇게 지지해주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초심을 잃지 않고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다짐했었다.

◆선거운동을 하면서 희로애락 각각 한가지씩만.

저는 매일 선거운동 첫 일정을 새벽시장 인사로 시작한다. 시장에 들러 상인들, 시민들과 인사를 나눈 뒤, 해장국으로 아침을 해결한다. 여기서 만난 많은 분들께서 응원과 격려, 또 때로는 저와 새누리당에 대해 애정어린 따끔한 비판도 해주신다. 새벽시장에서 만나는 많은 분들께서 보내주시는 응원이 저에게는 하루를 시작하는 힘이자 원동력이었기에 힘들지 않고 즐겁게, 그리고 열심히 선거운동을 할 수 있었다.

◆선거운동을 옆에서 내조한 부인에게 하고 싶은 말은.

이번 선거까지 3번의 선거를 잘 치러준 아내에게 고맙다는 말과 사랑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
아내는 평생 두 아이의 엄마로서 집안의 맏며느리로서 살아오다, 나로 인해 갑자기 정치인의 아내로서 살고 있다. 남 앞에 잘 나서지 않고 생색내는 것도 싫어하는 성격인데도, 지금은 나보다 훨씬 더 강릉에 자주 내려와서 늘 조용히 봉사하며 지역 어르신들께 인정받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정치인의 아내로서 감내해야 할 일들이 많지만 단 한 번도 불평하지 않고, 믿고 따라줘서 정말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강원도 의석이 8개로 줄었다. 21대 총선에서 바꿀 의향은.

헌법재판소 결정에 따라 강원도 전체 의석이 1석 줄어들면서 강원도민들께서 걱정이 많으시다. 또 이로 인해 강원도에 5개 시군이 통합된 거대 선거구가 2개나 생겼다. 지역의 특수성과 거리에 대한 고려 없이 단순히 인구수만 기준으로 한 현행 선거구획정은 지역의 대표성을 제대로 살릴 수가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헌법재판소에서 결정한 사안이기 때문에 국회의원 총 정원을 조정하지 않고 강원도 의석수만 늘리기는 어려울 것이다. 현재 8명의 당선자 중 재선과 삼선이 5명이다. 또한 국회 내 도출신 다선 의원이 많아져 도내 정치력이 커졌기 때문에 도 발전과 직결되고 있는 각종 정책 및 현안 사업이 정치력 부재로 좌초되지 않도록 하겠다.

◆20대 국회에서 가장 먼저 만들고 싶은 법률안은.

우선 19대 국회에서 대표 발의한 법안을 임기 내 통과시키는데 전력투구하겠다. 특히 강릉을 지금의 보는 관광지에서 체류형 관광지로 탈바꿈하기 위해서는 숙박시설이 많이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내가 대표 발의한 자연공원법을 개정해 도립공원 지정사유를 대부분 상실한 경포도립공원의 지정해제를 이끌어 내겠다.

◆강원도의 힘을 어떻게 보여줄지.

처음 국회의원에 당선된 18대 초선시절에는 국회에 대해 알아가는 단계라면, 재선이 된 19대에는 국회의원이 무엇인지, 강릉 시민들을 위한 정책을 어떻게 하면 보다 효과적이고 실질적으로 도움을 드릴 수 있는지 알게 됐다. 보통 3선부터를 무거울 중(重)을 쓰는 중진(重鎭)의원이라고 하는데, 중앙당의 주요 당직을 맡게 되고, 국회에서 상임위원장을 포함해 핵심적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그래서 3선을 ‘국회의원의 꽃’이라고 한다. 비중 있고 책임 있는 국회의원으로서, 지역주민들의 목소리를 더욱 효율적으로 중앙정책에 반영하고 그동안 추진해온 지역발전정책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하겠다.

◆가장 먼저 할 공약사업은.

‘더 큰 강릉’을 만들기 위한 저의 공약은 크게 세 가지 이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적 개최 및 사후활용 방안 모색, 강릉을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 도시로 육성해 세계화 하는 방안, 미래의 성장 동력을 창출해 강릉의 내일을 바꾸기 위한 정책 등이다. 세 가지 모두 중요하고 시급한 사안이다. 실행하기 위한 구체적 액션플랜을 이미 공약단계에서부터 마련해 놓았다. 앞으로 4년 동안 차근차근 준비하고 실행하겠다.

◆유권자분들께 하실 말씀은.

사랑하는 강릉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보내주신 한 표 한 표 그 깊은 성원을 결코 잊지 않겠다. 강릉의 발전과 변화를 원하는 시민 여러분들의 열망을 가슴 깊이 새기며 진력을 다해 강릉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 선거기간 동안 잠자는 국회를 일하는 국회로 만들어달라는 ‘준엄한 민심’과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해 강릉의 내일을 바꿔달라는 ‘변화에 대한 바램’의 목소리를 들었다. 시민 여러분의 작은 목소리도 귀담아듣고 중앙에서 훨씬 더 커다란 목소리로 말하겠다. 강릉 시민들이 웃을 수 있는 ‘강릉 행복시대’를 열겠다.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강릉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뛰겠다.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지난 4·13 총선에서 강원도는 3선의 중진의원을 2명 배출했다. 이는 중앙 정치에서의 더 큰 정치력을 원하는 도민들의 마음이 표심으로 연결됐기 때문이다. 권성동 당선자는 “강원도의 현안 사업이 정치력 부재로 좌초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일하는 국회, 협의의 정치를 강조했다.

강릉시, 나아가 강원도가 나은 큰 정치인으로서의 향후 권 당선자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 소신 있는 의정활동을 통한 대한민국의 발전 역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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