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이사진 정성은 부회장 등 4명 구성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이 기아차 사내이사직에서 물러났다.

기아자동차는 6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제 65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임기가 만료된 정몽구 회장이 사내이사직에서 물러나는 안건을 의결했다.

기아차는 또 정의선 사장을 3년 임기의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정성은 부회장과 서영종 사장, 이재록 전무를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기아차 사내 이사진은 정성은 부회장, 정의선 사장, 서영종 사장, 이재록 전무 등 4명으로 구성됐다.

기아차는 이와 함께 신건수 케이씨엘 고문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하고, 박영수 국민대 경영대 겸임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기아차 사외이사진은 이들을 포함, 홍현국 세무법인 가덕 부회장, 조동성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이두희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 등 5명으로 구성된다.

기아차는 주총 뒤 열리는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를 선임할 계획이다. 신임 대표이사에는 정성은 부회장과 서영종 사장이 선임될 예정이다.

작년 3월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던 정의선 사장의 대표이사 복귀 여부도 이사회에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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