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지자체·경찰 협업…지역별 맞춤형 예방활동 전개
[일간투데이 임준혁 기자] 교통안전공단이 전국 22개 거점지역을 선정해 맞춤형 교통안전 대책을 시행한다.
공단은 선정된 시·군·구를 대상으로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교통안전 저해요인을 발굴·진단해 교통안전 정책 및 개선사항을 제시하고, 지역 맞춤형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통해 실질적으로 교통사고를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교통안전 행복도시 만들기 프로젝트 대상 지역은 총 22개 시·군·구로 ▲서울 영등포구·마포구 ▲부산 해운대구·진구 ▲인천 부평구 ▲대구광역시 ▲울산 남구 ▲경기 수원시·파주시·양평군 ▲강원 원주시 ▲충북 충주시·제천시 ▲충남 논산시·예산군 ▲전북 익산시 ▲전남 여수시·목포시 ▲경북 경주시 ▲경남 김해시·사천시 ▲제주도다.
토론회는 22곳 지자체를 대상으로 각 지역별 교통사고 감소대책 및 개선방향 등을 주제로 30일 대구광역시를 시작으로 8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공단은 교통안전 행복도시 대상 지역엔 교통사고 다발지역 및 사고위험예측지점 등을 분석하고, 사고가 많은 교차로나 아파트단지 내 도로 등을 직접 찾아가 사고발생요인도 점검할 예정이다.
또, 도로환경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는 '교통안전 긴급대응팀'이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무단횡단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지점엔 무단횡단 방지펜스도 설치할 예정이다.
오영태 이사장은 "이번 교통안전 행복도시 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교통안전수준 향상을 도모함은 물론, 관련 기관 및 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우리나라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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