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오넬 메시(29 ·가운데)가 지난 1월 14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파워8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코파 델 레이 16강 2차전 바르셀로나와 에스파뇰의 경기에서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일간투데이 온라인뉴스팀] 리오넬 메시(29·바르셀로나)가 2016 코파 아메리카 직전에 스페인 법정에 서게 됐다.

27일(한국시간) 축구 전문매체 골닷컴 미국판에 따르면 메시는 오는 6월2일 자신에게 제기된 탈세 혐의를 벗기 위해 재판에 참석할 예정이다.

메시와 그의 아버지 호르헤 메시는 2007년부터 2009년까지 410만 유로(약 54억원)를 탈세한 혐의로 스페인 법원에 기소됐다.

재판은 오는 31일부터 오는 6월3일까지 열릴 계획이며 메시는 이 가운데 6월2일 참석할 예정이다. 문제는 메시가 4일 뒤 미국에서 열리는 2016 코파 아메리카에 출전해야하는 점이다. 아르헨티나는 6월6일 칠레와 대회 1차전 경기를 치른다.

헤라르도 마르티노 아르헨티나 감독은 메시의 출전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봤다.

그는 앞서 '콘티넨탈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코파 아메리카에 메시가 나오는 것에 문제가 없어 보인다. 만약 그가 어려움이 있었다면 우리에게 말을 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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