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부터 유통까지 전과정 HACCP 인증 도입

▲ 김선희 매일유업 대표이사(사진 왼쪽)와 김진만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장이 26일 매일유업 중앙연구소에서 안전관리통합인증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매일유업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매일유업이 지난 26일 매일유업 중앙연구소에서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과 상하목장 유기농 제품의 안전관리통합인증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축산물 안전관리통합인증 교육과 필요한 기술 지원 등에 대해 상호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이를 위해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은 상하목장 유기농 제품에 대해 안전관리통합인증을 적용키 위한 교육과정 개설 및 기술지원, 현장지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매일유업은 HACCP 전담 조직을 구성해 통합 HACCP 인증을 위한 유지관리 및 시설지원 등을 담당한다.

축산물안전관리원이 시행하는 안전관리통합인증은 생산에서부터 유통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축산물 안전 관리 기준을 준수하고 있음을 인증하는 제도다.

목장 및 집유, 가공, 운반 등 각 시설에 개별 적용되던 HACCP 인증을 전 단계에 걸쳐 통합적으로 적용함으로써 체계적으로 위해요소를 관리해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매일유업 상하목장은 국내 유업계 최초로 안전관리통합인증을 추진해 유기농 우유를 생산하는 모든 목장에 HACCP 인증을 획득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유통 협력사의 인증 도입도 지원할 계획이다.

김선희 매일유업 대표이사는 "원재료부터 소비자의 식탁에 오르는 완제품까지 HACCP 인증을 획득해 더욱 건강한 브랜드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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