政, 건설기계산업協 등 민간역할 확대

정부는 표준개발협력기관에 10개 기관을 추가로 지정, 국가 표준개발에 대한 민간역할을 확대키로 했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9일 민간표준화 역량 강화를 위해 표준개발협력기관에 산업보건연구원과 건설기계산업협회 등 10개 기관을 추가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국표준협회 등 이미 지정된 14개 기관을 포함하면 표준개발협력기관은 모두 24개로 늘어나고, 전체 국가표준도 2만 3천여종 가운데 13%인 3천여종이 민간에 이양되게 된다.

국가표준의 민간이양에 따라 행정처리는 정부가 맡고, 집행업무는 협력기관이 담당함으써 표준처리절차가 간소화되며 국내·외 표준에 대한 민간대응체계가 마련되면서 국가표준의 선진화가 앞당겨 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표준개발협력기관으로 지정받은 민간단체는 정부로부터 표준개발협력기관지원사업과 표준기술력향상사업, 민간표준화지원사업 등을 통해 표준화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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