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지난 4월 5일 오후 경기 성남 분당구 판교로 게임사 밀집 지역의 넥슨 사옥의 모습. 사진=뉴시스

'주식 대박' 파문에 휘말린 진경준 검사장이 2005년 당시 넥슨의 자금으로 이 회사 비상장 주식을 샀던 것으로 4일 드러났다.

넥슨은 이날 공직자윤리위원회와 법무부 감찰 결과가 언론에 확산되자 "주식 매수자들에게 빠른 상환을 전제로 자금을 대여한 것으로 대여자금은 모두 곧 상환됐다"고 해명했다.

애초 진 검사장은 넥슨 주식이 문제가 되자 개인 자금과 가족들의 돈으로 매입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진 검사장이 넥슨으로부터 4억2500만원을 이체받은 거래 내역이 드러나면서 진경준 검사장 논란과 넥슨 주식 사건은 다시 수면 위에 오르게 됐다.

넥슨도 곤혹스럽긴 마찬가지다. 지난 5월17일 발표된 공직자윤리위 조사 결과, 진 검사장이 넥슨 주식을 취득한 과정에서 위반사항이 없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넥슨은 논란에서 한발짝 벗어나게 됐지만 또다시 회사 이미지에도 적잖은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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