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레져·힐링을 한 곳에서…복합 체류형 공간
국내 최대 규모, 그룹사 유통 노하우·역량 총동원

▲ 스타필드 하남 투시도. 자료=신세계그룹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신세계그룹이 엔터테인먼트 공간 및 식음서비스 공간, 쇼핑공간까지 두루 갖춘 신개념 쇼핑플랫폼인 '스타필드 하남'을 오는 9월 개장키로 확정했다.

28일 신세계에 따르면, 스타필드 하남은 국내 최초로 쇼핑 및 레저, 힐링의 복합 체류형 공간으로서 연면적 45만9498㎡(지하4층∼지상4층)에 부지면적 11만7990㎡, 동시주차 가능대수 6200대에 달해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은 "쇼핑 테마파크 '스타필드 하남'은 일상을 벗어나 쇼핑 및 여가, 레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쇼핑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신세계그룹의 유통 노하우와 역량을 집대성해 준비한 만큼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세계그룹은 쇼핑 테마파크라는 개발 콘셉트에 맞게 쇼핑과 레저,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다양한 컨텐츠를 구비했다.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트레이더스를 중심으로한 럭셔리존과 스포츠·영화관람·물놀이 등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복합 엔터테인먼트 공간, 미식가를 위한 유명 맛집들을 한데 모은 F&B 시설들까지 국내 최대 규모인 총 300여개가 넘는 매장으로 쇼핑공간을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 다양한 여가활동 원스톱으로 즐긴다

스타필드 하남은 쇼핑 뿐만 아니라 가족 및 친구, 연인과 함께 다양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대규모 복합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가미한 새로운 스포테인먼트 콘셉트을 선보인다.

우선 건물 상부엔 도심에서 한강과 검단산 등 자연환경을 조망하며 물놀이와 스파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인피니티풀'과 '실내 워터파크', '아쿠아필드'를 만들었다.

또, 30여종의 다양한 스포츠를 한 곳에서 최대 300명이 한꺼번에 즐길 수 있도록 복합 스포테인먼트 파크 '스포츠 몬스터'도 마련했다.

스포츠 몬스터는 농구와 배구, 배드민턴, 풋살 등 구기 스포츠를 직접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실내외 암벽등반과 트램펄린 등의 익스트림 스포츠도 즐길 수 있다.

영화관으로는 메가박스 10개관이 들어선다. 메가박스는 고화질 스크린 구현이 가능토록 한 MX관과 고메 푸드와 스칸디나비안 리크라이너 시트로 구성된 Boutique M관, 어린이들을 위한 전용관 Kids Box 등으로 차별화했다.

또, 사진 및 앤틱 판화, 포스터, 서적, 엽서 등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갤러리와 50여개 룸을 보유한 노래방이 입점한다.

▲ 스타필드 하남 조감도. 자료=신세계그룹

◇ 전문가가 검증한 맛집 50곳 총집합

스타필드 하남은 연면적 약 1만 224㎡에 달하는 식음서비스 공간을 마련해 국내외 총 500여개의 맛집을 대상으로 자체 리서치 및 전문가 검증을 통해 대표 맛집 50곳을 구성했다.

다양한 메뉴와 스토리가 있는 식음서비스 공간은 쾌적하고 품격있는 고메스트리트(Gourmet Street)와 단품 메뉴로 승부하는 잇토피아(Eatopia), 층별 휴게공간으로 나눠진다.

고메스트리스는 1800석 규모로 미진과 소호정 등 국내에서 오랜 시간 검증된 전통맛집을 시작으로 한국에 첫 선을 보이는 얌차(호주)와 카츠규(교토) 등 해외 브랜드의 엄선된 프리미엄 레스토랑을 선보인다.

840석의 푸드코트인 잇토피아는 단품 메뉴로 승부하는 전통맛집과 신예맛집이 함께 어우러져 맛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푸드 콜렉션을 제안할 예정이다.


◇ 백화점·할인매장·명품까지…원데이 쇼핑

스타필드 하남은 내국인 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 수요까지 흡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원데이 쇼핑이 가능토록 신세계그룹이 가지고 있는 역량을 총동원했다.

건물 양측엔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트레이더스를 주요 매장으로 배치해 고객의 유입을 극대화시켰다. 백화점은 최대 규모 화장품 매장과 최신 트렌드의 컨템포러리 패션 및 여행·레져매장 등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지하 1층에 마련된 창고형 할인매장 트레이더스는 꼭 필요한 핵심상품 4300개 품목을 합리적인 가격에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할 예정이다.

스타필드 하남 중심엔 명품 브랜드 및 SPA 브랜드가 입점된 럭셔리존과 일렉트로마트, 더라이프, 자주, 몰리스펫샵 등 대형 전문점 등이 위치한다.

1층 럭셔리존은 수도권 상권 고객 유입과 외국인 관광객을 만족시키기 위해 루이비통과 구찌, 프라다, 불가리 등 해외 35개 유명브랜드를 풀 라인업한 명품 스트리트로 차별화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이번 스타필드 하남은 발명·혁신가의 관점에서 신세계그룹의 모든 유통 노하우를 집대성해 컨텐츠 및 상품, 서비스를 정교하게 준비한 만큼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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