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 "국제정세 의견 교환…모든 문제에서 견해 같이 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면담에서 "특사 일행의 이번 방문이 조선과 쿠바의 두 당, 두 나라 관계발전에 있어서 중요한 계기"라면서 라울 카스트로 제1서기가 쿠바 공산당 7차 대회에서 재선된 것에 대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특사 일행을 통해 쿠바 공산당이 중시하고 있는 문제들과 반제사회주의위업의 기치를 변함없이 들고 나가려는 쿠바 당과 정부, 인민의 의지를 더 잘 알게 됐다"고 말했다.
쿠바 특사는 라울 카스트로 제1비서의 인사를 대신 전하고 "두 나라의 친선관계는 김정은 위원장과 카스트로 제1비서의 각별한 관심 속에 공고 발전되고 있으며, 두 나라간의 친선협조관계를 끊임없이 강화 발전시키는 것이 쿠바 당과 정부의 확고부동한 방침"이라고 말했다.
특사는 또 "쿠바 공산당 7차 대회에서 쿠바가 사회주의를 절대로 포기하지 않으며 사회주의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쿠바 혁명을 전통적으로, 지지해 온 조선을 비롯한 모든 나라들과의 연대적 관계를 계속 발전시키려는 의지가 다시 한번 강조됐다"고 설명했다.
중앙통신은 "시종 친선적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담화(면담)에서는 조선 노동당과 쿠바 공산당의 공동 관심사로 되는 중대한 문제들과 국제정세에 대한 의견들이 진지하게 교환됐으며, 모든 문제들에서 견해를 같이 했다"고 강조했다.
특사는 라울 카스트로 제1비서의 선물을 김정은 위원장에게 전달했으며, 김 위원장은 특사 일행과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고 중앙통신은 덧붙였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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