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고려대와 MOU…세계 시장 진출 계획

▲ 지난달 30일 K-water 본사에서 (왼쪽부터)송하정 GS건설 글로벌엔지니어링본부장과 류태상 K-water 미래기술본부장, 유철상 고려대 건축사회환경공학부장이 '수도분야 소프트웨어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사진=K-warter

[일간투데이 천동환 기자] K-water(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직무대행 이학수)가 지난달 30일 대전 대덕구 본사에서 GS건설 및 고려대학교와 '수도분야 소프트웨어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수도분야 소프트웨어 기술과 정보 교류 ▲최신 소프트웨어 기술력 확보를 위한 핵심기술 이전 ▲다양한 소프트웨어 사업모델 발굴과 상생협력 체계 구축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특히, K-water는 핵심 알고리즘 개발비용 절감과 자체 기술력 확보를 통해 세계 물산업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경쟁력을 갖추겠단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수도분야 소프트웨어는 수도관망의 물량과 압력, 수질 등을 관리하는데 필요한 프로그램이다. K-water는 현재 일반적 상황에서 해석 가능한 수준의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이를 관 파손 등 특수한 상황에도 적용 가능한 수준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다.

류태상 K-water 미래기술본부장은 "최근 세계시장의 변화로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물 관련 기술 컨설팅이 새로운 전략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번 협약은 K-water가 물관리 소프트웨어 분야의 해외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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