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굴지 기업유치…"충주 30만 자족도시 초석 마련"

[일간투데이] 지난 22일 김창수 제2대 충주메가폴리스(주) 대표이사는 "지난 2013년 10월 착공한 '충주메가폴리스'가 단지 조성과 국내외 굴지의 기업을 유치하며, 충주시 인구 30만 자족도시의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창수 대표는 전직 충주시 공무원이다. 지난 2013년 환경수자원본부장(4급)으로 퇴임 한 뒤, 곧 이어 '충주메가폴리스'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그런 그이기에 지역과 충주메가폴리스에 대한 애정과 열정은 누구보다도 애뜻하다.

그는 충주메가폴리스 단지의 준공이 '서충주 신도시'의 새로운 도전이라 평가한다. 김창수 대표를 만나 '충주메가폴리스'가 충북과 충주지역에 전하는 메시지를 옮겼다.

 

"충주메가폴리스를 통해 '서충주 신도시' 완성을 위한 새로운 도전이 시작됐다"

김창수 제2대 (주)충주메가폴리스 대표는 "지난 2년8개월의 공기중 이미 9개 기업이 입주계약을 마쳐 43%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으며, 충주시에서 역점 추진하는 외국인투자지역 33만㎡가 오는 9월 확정되면 분양률은 70%가 넘어서 올 연말이면 80~90% 분양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특히 산업단지 내 최대 입주기업인 '(주)롯데칠성음료'의 신축공사가 현재 35% 공정율을 보이고, 올해 말 가동을 목표로 하고, 타 입주기업에서도 착공을 서두르고 있다"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단 한건의 재해 없이 완벽한 시공을 이룬 건설사 관계자에게도 감사한다"고 했다.

그는 "충주메가폴리스 산업단지의 준공은 인근 '충주기업도시'와 '첨단산업단지'와 함께 '서충주 신도시'의 한 축을 완성하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 충주의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자부했다.

 

충주메가폴리스 산업단지는 지난 2012년 10월 '충주시'와 'SK건설', '한국투자증권', '토우건설', '삼안종합건설' 등 5개 출자사가 주주협약을 맺고 기반조성에 이뤄냈다.

김창수 대표는 이날 "성공적인 준공 뒤에는 충주시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호평했다.

그는 "그간 충주시 투자유치팀과 단지조성지원단의 노고가 컸다. 다음달 부터 충주시와 부서별로 단지 인수인계 절차가 추진되고, 최종 청산절차를 거쳐 관리주체가 시로 이관되게 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충주시 대소원면 영평리와 본리에 조성된 '충주메가폴리스'는 부지면적이 181만1000㎡로 사업비 2511억원이 투입돼 전자·정보·생명공학·신소재 친환경녹색산업을 전략 업종으로 유치하고 있다.

이미 (주)무학소주, (주)기아자동차 등 유수업체들이 입주를 점 찍어 놓은 상태로, 당초 2018년 청산계획이 내년으로 앞당겨 추진 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충주메가폴리스'의 경우 인접한 '충주기업도시'와 '첨단산업단지'에 비해 총 면적대비 산업용지가 차지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다.

그만큼 타 산업단지에 비해 분양이 수월한 장점도 갖고 있다.

실제 '충주메가폴리스'는 산업용지가 123만2000㎡(37만3000평)인 반면 인근 충주기업도시 82만㎡(24만8000평), 첨단산업단지 98만8000㎡(29만9000평)의 현황을 보이고 있다,

충주메가폴리스는 이중 현재까지 6만6115㎡(2만평) 이상의 대기업이 7~8개소로 72%를 차지하며, 분양률에서 앞서고 있다.

 

충주메가폴리스는 전국 2시간대의 사통팔달 고속교통망으로 기업경영 인프라도 구축하고 있다.

서울~충주~부산으로 이어지는 '중부내륙고속도로'와 평택~충주~삼척(2015년 현재 제천까지 개통)으로 이어지는 '동서고속도로'가 원활한 기업인프라를 보장한다.

또 세종시~청주(청주공항)~충주~제천·원주로 이어지는 '충주내륙고속도로'가 올해 착공예정이고, 서울~이천~충주~문경~김천~진주~거제를 잇는 '중부내륙철도'가 이천~충주까지 201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부내륙철도 충주~문경 구간 역시 실시설계 중으로 2012년 완공예정이다.

또 기존의 '충북선'(조치원~봉양)과 '중앙선'(청량리~경주)을 연결해 중부내륙축 물류수송의 효율성 극대화가 기대된다.


청주공항까지 40분대의 '충주메가폴리스'는 인근 '충주기업도시'와 '첨단산업단지'와 함께 3개 단지로 하나로 '자급형 복합도시'로써의 기능도 하고 있다.

인근에 92만5000㎡(28만평) 규모의 골프장·다목적체육시설 용지가 확보됐고, 유치원 4개, 초등학교 3개, 중학교 2개, 고등학교 1개 등 8만7000㎡(2만6000평)의 학교용지와 연구·컨벤션·기업연수원, 센터 등 지원시설도 30만㎡(9만1000평)에 이른다.

3개 산업단지가 모두 조성이 완료(충주기업도시 2012년 기반시설 완공)되는 2020년 이후에는, 거주인원 3만명의 서충주 신도시로 위용을 드러내게 된다.

현재 충주메가폴리스 분양가격은 ㎡당 19만1080원(평당 63만2000원)으로, 수도권 주변에서 가장 저렴한 지가를 형성하고 있으며, 쾌적한 자연환경과 충주댐 용수공급으로 수자원확보가 용이하다.

파격적인 인센티브와 세제감면 혜택은 물론 경제규제 완화로 기업과 투자가의 수익활동을 보장하고 있다.

특히 우수한 투자환경에 따른 산업용지 수요상승 요인이 장점으로 꼽힌다.

김창수 충주메가폴리스 대표는 "단지의 조기분양을 위해 지난해 4월부터 분양 매매계약 체결 금액의 0.3% 최고 1000만원까지, 부동산 중개업자와 일반개인 등에 중개수수료로 지급하고 있다"며"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한 조기 분양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충주메가폴리스는 농협은행 충주시지부와 분양대금의 80% 내에서 최저 연 3.51%, 3년 일시상환 조건으로 대출우대 금리도 적용돼 최고의 투자가치를 재평가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충주메가폴리스'는 수도권기업 이전 등 모든 업종에 대해 정부의 '지역투자촉진보조금'을 지원하고, 충주시 역시 자체적으로 '설비투자'와 '근로자 이주정착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 국세와 지방세 감면혜택으로 기업 부담을 감경하고 있다.

김창수 대표는 지난 2013년 충주시 환경수자원본부장(4급)으로 퇴임 한 뒤, 충주메가폴리스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그의 지역과 '충주메가폴리스'에 대한 열정은 누구보다도 강하다.

그는 "충주는 대한민국의 중심도시이다. 2013년부터 올해까지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4년 연속 수상했고, 무엇보다 올해 '국가브랜드 신도시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충주로 투자자의 관심이 쏠리는 것을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충주메가폴리스 성공 조성과 분양을 일군 김 대표는, 다음달로 2년 단임의 대표직을 사임한다.

그는 "대표로 취임해 지난 2014년 첫 분양공고 뒤, 현 완공시점까지 모든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됐다"며"공사기간 내에 대기업 유치 등 분양도 초과 달성해 큰 전직 충주시 공무원으로서 자부심도 느낀다"고 했다.

"특히 그간 자신을 도와 최선을 다한 직원들에게 감사하고, 잔여지 100% 분양 뒤 청산철자 역시 정상적으로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피력했다.

"당초 사업기간은 2018년 말까지나 조기분양으로 현재로선 내년 6월쯤 청산절차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가장 중요했던 것은 충주시민들의 이해와 협조였다. 앞으로도 공장신축 과정 관심을 주시고 정상가동이 될 수 있도록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주메가폴리스'는 올해 중으로 공업용수 통수와 하수종말처리장 등이 준공되며, 지원시설내에 분수대와 입주업체 직원들을 위한 체육시설 등이 갖춰져 정주여건에서도 최고의 안락함이 보장된다.

현재 '충주메가폴리스' 산업단지는 ▲(주)롯데칠성음료 ▲(주)무학소주 ▲(주)기아자동차 ▲(주)씨엘바이오 ▲(주)풀잎새 ▲(주)산지 ▲(주)AG ▲(주)한국호넥스 ▲(주)금성화학 등 9개 업체가 분양계약을 맺고, 공장신축을 추진중이다.

(서울뉴스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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