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올림픽 라이온스 클럽과 소외계층에 희망의 빛 선물 계획

[인천=일간투데이 김상규 기자] 최순자 총장은 지난 7월 6일부터 15일까지 김목순 교무처장, 변병설 대외협력처장과 함께 미국 실리콘밸리와 LA지역의 현지기업 방문, 샌프란시스코, 샌디에이고 및 LA의 동문을 방문하여 인하대 발전계획과 비전을 공유하고 해외인턴십 프로그램 지원, 발전기금 모금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미주방문과학자인 UC Berkely의 BSAC(Berkeley Sensor & Actuator Center)의 리웨이 린 교수, UCLA의 로봇공학실 RoMeLa의 데니스 홍 교수와 세계최초 휴대전화를 만든 Martin Cooper 등을 만나 여러 가지 관심 사항을 의논하였다.

최 총장은 미국 실리콘밸리와 LA지역 현지기업을 방문해 Google, Apple, HP 등 글로벌 기업에서의 인하대 학생 해외인턴십 프로그램 추진 등을 협의했다. 현지에서 근무하는 과학자들은 인하대의 해외인턴십 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구체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였으며, 특히 인문사회계 학생의 인턴십을 위한 지원을 주문하였다.

이어 최 총장은 캘리포니아 버클리대 기계공학과 리웨이 린(Liwei Lin) 교수와 nbsp;BSAC(Berkeley Sensor & Actuator Center)를 방문하여, 기계 전기전자 생명공학 분야 연구자들의 센서, 구동장치, 제어기술 분야 융합연구 현황을 둘러보고 새로운 연구방법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BSAC는 13명의 교수와 140여명의 대학원생 및 Post-Doc 등으로 구성되어 SAMSUNG, 3M, INTEL, HITACHI 등 34개 산업체 회원사와 80여개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세계적인 연구센터이다.

또한 최 총장은 인하대 정보통신공학과 동문이자 미국의 ‘젊은 우수 과학자’로 선정된 한진우 박사(NASA Ames 연구소)와 Cal Tech, HP의 방문연구자들과 만나 최근 미국에서 연구되고 있는 IT 융합기술 및 최신 반도체 기술 동향에 대해 청취하였다.

최 총장 일행은 UCLA의 세계적인 로봇공학자인 데니스 홍(Dennis Hong)교수의 연구실을 방문하였다.
이 자리에서 최 총장은 한국의 젊은 학생들을 위한 인하대에서의 '로봇과 센서' 관련 썸머캠프를 제안하였으며, 긍정적 검토를 약속받았다.

이어 최 총장은 소외계층 대상 각막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LA 올림픽 라이온스클럽회장단과의 만남을 통해 안구 기증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LA 라이온스 클럽은 '시력 보호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볼티모어의 안구은행을 통해 구입한 안구를 시력회복을 원하는 한국의 어려운 사람들에게 안구보존 시술을 지원하여 빛을 되찾아 주고 있다.

최 총장은 30여 년 전 USC 유학시절에 장학금을 지원해 준 LA라이온스클럽과의 인연으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지난해 11월과 올해 5월 인하대병원이 무료로 두 번의 안구시술을 시행한 바 있다.

최 총장은 인하대와 공익재단인 일우재단, 그리고 LA 라이온스클럽과 “안구 기부”에 대한 구체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과거 최 총장의 유학시절 LA라이온스클럽의 장학금을 받은 것을 상기하여 클럽의 나눔 실천을 보답하기 위하여 $2000를 기부했다. 특히, 최 총장은 학생들의 봉사정신 함양을 위해 LA 올림픽 라이온스 클럽과의 미국인턴십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한편, 최 총장은 1973년 세계 최초로 셀룰러방식의 휴대형 이동전화를 개발한 Martin Cooper를 2017년 4월 22일 개최될 인하대 학위수여식의 졸업식 축사의 외부 특별연사로 초청했으며, 그로부터 졸업식 축사와 더불어 학부생 특별 강연을 수락하는 쾌거를 이뤘다.

인하대는 올해 4월 국내 최초로 축제형 야외 졸업식을 개최했으며 국내·외 저명인사를 초청하여 축사를 듣는 졸업식을 거행한 바 있다. 지난 4월 23일에는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이 '또 다른 새로운 시작'이라는 졸업식 축사를 하였다.

최순자 총장은 “인하대 학생들이 글로벌 기업에서 해외인턴십에 참여해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보며 큰 꿈을 꾸길 바란다”며 “인하대는 글로벌 프런티어 인재 양성을 목표로 많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지원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해외의 많은 동문들이 인하대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해 인하대가 도약하는데 함께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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