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부진으로 힘이 빠진 내수경제에 마중물이 돼야"

▲ 새누리당 김현아 의원이 지난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44회 2차 본회의 '사드 배치'에 대한 긴급 현안질의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새누리당은 23일 정부가 기업 구조조정에 따른 고용 충격에 대비하기 위해 11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한 것과 관련 "추경은 타이밍"이라며 국회의 신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김현아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모처럼 국채발행 없이 이루어지는 이번 추경이 구조조정을 지원하고 수출부진으로 힘이 빠진 내수경제에 마중물이 돼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사드논란으로 분주했던 국회는 추경예산 심의를 앞두고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테러피해가 벌어지고 있고 우리나라도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 고위공직자의 부적절한 행동, 대형차량 교통사고 등 무더운 날씨에 국민을 지치게 하는 일들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들이 이 무더위를 이길 힘은 무엇보다 민생경제의 회복과 국회 정부 등 국가지도자들의 단결된 모습일 것"이라며 "부디 이번 국회의 추경예산심의는 여야 대립 없이 오직 민생경제를 위하는 단합된 국회의 모습을 보여주는 기회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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