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본적인 'TCE 배출 대책'의 추진방향 등 실태 파악

[일간투데이 김준행 기자] 광주 광산구의회(의장 조승유 외 10명의원)가 최근 1군 발암물질인 트리클로로에틸렌(이하 TCE) 배출로 논란을 빚고 있는 세방산업㈜에 대한 현장조사활동을 기자단과 함께 나섰다.

광산구의회 의원들은 지난21일 오후 광산구 하남공단에 입주해있는 세방산업을 방문해 현장 점검과 실태 조사를 추진했다. 이날 현장활동에는 기자단 5명과 노동환경건강연구소 전문가와 광산구청 환경생태과 공무원 등이 동행했다.

이날 의원들은 세방산업 관계자를 만나 현황 설명을 들은 후 TCE 등 발암물질 저감 대책과 대체재 교체사용 추진 방안 등 해결방안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고. 기자단들과 의원들은 세방산업 공장 현장을 구석구석을 꼼꼼히 점검하면서 향후 공장가동 방침 등 운영방안을 물어보고 구체적이고 추가적인 보완책 마련을 강조했다.

이어 세방산업㈜은 기자단들의 질문에 전문성이 없는 실무자가 아닌 본부장과 관리자들의 불충분하고 진실성이 없는 답변에 의원과 기자들의 의문점들을 재기했고, TCE 배출로 논란을 빚고 있는 대책으로 최근에 기계설비 및 시스템의 보완 수리와 신규 기계장치 설치를 하였는지 의문이며, 발암물질 대기배출 농도 조사방법도 의혹이다.

또한 세방산업㈜은 경영방침상 시민의 안전 보다는 생산가동을 할려는 쪽으로 비중을 두고 있어,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것이 지방정부 본연의 임무라고 한 광주시의 약속이 지켜질려는지 심히 걱정스럽고, 발암물질 최소량 대기배출 최소량 방지를 위한 세방산업의 신규 시설이나 보완장치를 한 것 으로는 안 보였으며 계획 준비중 이라고 만 밝혔다.

이 회사는 2008년부터 연속 6년간 1군 발암물질 배출 전국1위를 기록했는데도 광주시 및 광산구는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고, 시민들도 역시 그 사항을 알지 못한 사실들이 더욱 충격적 이며, 모 언론사의 보도에 의하면 "광주 평동공단에 위치한 S 회사에서 TCE에 노출된 환자가 2명이 발생하였다 한다. 입사한지 2주일만에 피부발진과 감기증상이 생겨 대학병원 산업의학과에서 알려진 일들이다"

특히 조승유 의장은 세방산업㈜이 수년 동안 대기중으로 배출한 TCE(C2HC13)는 "오존층 파괴의 물질로 현재 세척제 중에 가장 강력한 세척제로 생산이 중단될 물질이며"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뇌세포에 치명적이며 두통과 현기증, 졸음 등 신경계에 유해한 영향을 미치는 1군 발암물질"이라며 “TCE 배출 문제와 관련해 근본적인 대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배터리 전문 제조업체 세방산업㈜은 2014년 한해에만 TCE 294톤을 배출하는 등 환경부 화학물질배출 조사결과 2008년부터 6년 동안 전국에서 가장 많은 TCE를 배출한 업체로 지난21일 7개 지방 언론사에 위험 물질 배출의 최소화를 위해 광주시, 학계, 시민단체 등과 긴밀히 협조하여 필요한 모든 조치를 대책과 추진 전 과정을 광주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 하겠다고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번 사건을 지켜보고 있는 광주시민들은 TCE의 대체 물질들이 많이 나와 있지만 이TCE 이상의 세정력을 가진 물질이 아직 없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사용하고 있다며 기존설비 및 가동시스템을 철저히 재점검 해서 위험 물질 배출의 최소화 하고 모든 대책과 추진 전과정을 사과문 발표대로 광주시민들 에게 투명하게 공개하여 시민의 건강에 피해가 없을 때 생산가동을 할 것을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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