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샵 화장품' 매출 전년비比 86%↑…30대 여성 '큰손'
'2016 뷰티 로스샵 페어' 프로모션 진행…이달말까지

▲ 자료=11번가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11번가가 올해 상반기 로드샵 화장품의 브랜드별 매출 비중을 분석한 결과 1위는 '이니스프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SK플래닛(사장 서진우) 11번가가 올 상반기(1.1~6.30일) 로드샵 화장품의 브랜드별 매출 비중을 분석한 결과, 1위는 '이니스프리'(18%)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미샤'(16%), '에뛰드하우스'(15%), '더페이스샵'(12%), '클리오'(6%) 순이었다.

불황 속 가격 대비 품질이 우수한 로드샵 화장품들이 온라인몰에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자연주의 화장품으로 잘 알려진 이니스프리가 가장 높은 인기를 모았다.

유튜브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에서 입소문이 난 화장품의 경우, 매장에서 직접 테스트하지 않고 바로 온라인몰에서 구매하는 이들이 늘면서 로드샵 화장품 매출이 껑충 뛰었다.

11번가 내 로드샵 브랜드 화장품 매출은 지난 2014년엔 전년대비 15% 소폭 상승하다가 지난해엔 65%, 올해엔 (1.1~7.22일)엔 86% 급증했다. 주 구매자는 30대 여성(32%)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이어 20대 여성(20%), 40대 여성(13%), 30대 남성(10%) 순이었다.

이에 따라 11번가 내 인기가 높은 서울 명동거리의 로드샵 화장품들을 모두 모아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하는 '2016 뷰티 로드샵 페어'를 이달 말까지 실시한다.

국내 소비자 뿐 아니라 한국을 관광하는 외국인들에게도 입소문이 난 미샤와 에뛰드하우스, 더페이스샵 등 총 18개 로드샵 브랜드사가 참여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들은 오프라인 매장 곳곳에 흩어져있는 로드샵 브랜드 제품들을 한자리서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각 브랜드별 베스트셀러를 최저가 수준의 가격에 쇼핑할 수 있다.

여기에 행사 전용 할인쿠폰(5000원 이상 구매시 20% 할인·최대 5000원)까지 발급받으면 더욱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이니스프리 제로샴푸 스페셜세트'를 40% 저렴한 1만5000원, '미샤 이모탈 유스 아이크림'을 50% 할인한 2만1000원, '스킨푸드 포어핏 보틀쿠션'을 45% 저렴한 1만3750원, '에스쁘아 립스테인 전품목 1+1'을 1만6000원에 선보인다.

11번가 한성섭 뷰티 팀장은 "가성비 높은 로드샵 화장품 제품들이 뷰티유튜버 및 파워블로거 등을 통해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30·40대 소비자들의 구매액도 꾸준히 느는 추세"라며 "명동 화장품 거리 그대로 11번가에 담아 온라인 및 모바일을 통한 쾌적한 쇼핑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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