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과의 연계효과 촉진해 유망서비스업 집중 육성 계획

[일간투데이 강태현 기자]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서근우)은 서비스 산업 집중 육성을 통한 제조업과의 연계효과 촉진을 위해 '서비스기업 종합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신보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이 제공하는 서비스 유형에 따라 맞춤형 보증 지원을 확대하고, 특화보증상품을 개발해 유관기관과 금융·비금융 지원을 망라한 공동지원시스템 구축에도 노력하겠단 계획이다.

또, 성장 유망 서비스업을 ▲문화·콘텐츠 ▲보건·의료 ▲교육 ▲소프트웨어 ▲물류 ▲관광 ▲R&D·지식 ▲환경·사업서비스 등으로 구분하고, 유형별 특성에 따른 맞춤형 평가시스템을 적용해 제조업 수준의 보증지원이 가능토록 지원 제도를 개편했다.

이와 함께, 새로운 산업 영역인 핀테크 기업과 인바운드(In-bound) 수출 기업에 대해서도 제조업과 동일한 수준으로 보증을 우대해 지원한다.

특히, 국외 수출 실적이 없는 인바운드 수출기업에 대해서는 서비스업 지원 대상을 확대해 외국기업(외국인)을 상대로 하는 도소매업 영위기업까지도 이번 신설되는 서비스업 우대 보증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한편, 신보는 미래 성장성과 고용 창출능력이 높은 서비스 선도기업을 선정해 3년간 최대 30억원까지 지원하는 'BEST 서비스기업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연간 200개 내외의 기업을 발굴·지원할 계획이다.

신보는 이번 프로그램에 따라 성장 유망한 서비스기업이 BEST 서비스기업으로 선정되면, 우대된 보증한도와 보증료를 적용받아 기업 경영에 필요한 자금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근우 신보 이사장은 "우리 경제의 지속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서비스 기업에 대한 종합지원 방안을 마련했다"며 "이를 통해 성장 유망한 서비스기업을 집중 지원해 우리 경제의 활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