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KB캐피탈과 결합상품 공동 개발 계획

▲ 26일 KB금융그룹의 핀테크 스타트업 1호 기업인 '지오라인'의 전기자동차 충전·결제서비스 론칭식에서 정성호 KB국민카드 미래사업본부 전무(왼쪽 네번째)와 KB금융지주 미래채널본부 강대명 상무(왼쪽 일곱번째), 지오라인 조성규 대표(왼쪽 여덟번째), KB캐피탈 상품기획본부 김능환 상무(왼쪽 열번째)와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KB금융그룹
[일간투데이 강태현 기자]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가 26일 국민은행 세우빌딩 회의실에서 핀테크 스타트업 1호 기업인 '지오라인'의 전기자동차 충전·결제서비스를 론칭했다고 밝혔다.

지오라인은 세계 최초로 전기차 모바일 충전·결제 솔루션과 무전력 보안콘센트(SPSS)를 개발하고 관련 특허를 보유한 회사다.

이 전기차 충전·결제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건물주는 기존 콘센트를 무전력 보안콘센트(SPSS)로 교체하고, 소비자는 제품(PLUG&PAY)을 구입하면 된다.

전기차 충전을 수시로 하게 되면 한국전력에서 누진세를 적용해 기존대비 수십 배의 요금이 부과될 것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한전과 전기차 요금 사용 승인을 통해 비(非)누진세 적용 요금제를 공동 개발했다.

건물주 입장에서도 SPSS를 사용하게 되면 전기 무단사용을 방지할 수 있고, 상시 설치시에도 대기전력이 없어 초 고효율의 서비스 운영이 가능하다.

이번 협약식에 따라 지오라인은 KB국민카드와 전기차 충전요금 결제(자동이체·앱카드 결제)와 KB캐피탈과는 전기자동차와 PLUG&PAY 서비스 결합 상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으며, 지오라인에선 KB금융 고객을 위한 특별할인 제공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지오라인과 같이 현재 기술에 대한 문제의식으로 세상에 없던 가치를 창출키 위해 강한 의지를 갖고 도전하는 청년기업이 더 많이 생겨나야 한다"며 "KB금융은 지속적으로 유망한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및 제휴, 육성 등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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