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각규 사장·소진세 사장 등 조문행렬…신영자 이사장 딸 장선윤씨도 조문

▲ 27일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고 이인원 부회장의 빈소를 찾은 신동빈 회장과 주요 계열사 임원들이 함께 묵념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일간투데이 김수정 기자] 故(고) 이인원 롯데그룹 정책본부 부회장의 빈소에 그룹 계열사 임원이 줄지어 방문하며 애도를 표했다.

27일 서울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고 이인원 부회장의 빈소에는 오전 9시부터 그룹 주요 임원들이 줄지어 찾았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조문객을 받기 시작했지마 소진세 롯데그룹정책본부 대외협력단장(사장)과 황각규 롯데그룹 운영실장(롯데쇼핑 사장)은 일찌감치 빈소를 방문했다. 소 사장과 황 사장은 고인이된 이인원 부회장과 함께 신동빈 회장의 '가신 3인'으로 불린다.

이들은 9시37분께 조문을 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함께 영장 앞에서 묵념을 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이어 집행위원을 맡은 채정병 롯데카드 대표, 허수영 롯데케미칼 대표, 이재혁 롯데칠성으료 대표, 김치현 롯데건설 대표, 이원준 롯데쇼핑 대표 등이 빈소를 찾았다.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의 딸인 장선윤 씨도 이날 빈소를 찾았으며 조문 내내 눈물을 보였다. 장선윤 씨는 지난해 3월까지 롯데복지장학재단 상무로 있었으며 현재 롯데호텔 해외사업 개발담당 상무로 있다.

한편 이인원 부회장은 지난 26일 검찰 소환을 앞두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지난 1973년 롯데호텔에 입사한 이후 1987년 롯데쇼핑 이사, 1998년 롯데쇼핑 대표이사 사장, 2007년 롯데그룹 정책본부 부본부장(사장), 2011년 롯데그룹 정책본부장(부회장) 등 40년 넘게 롯데그룹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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