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 사진=AP/뉴시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김현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 좌익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25일 워싱턴 내셔널스전부터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린 김현수의 타율은 종전 0.321에서 0.319(238타수 76안타)로 소폭 떨어졌다.

1회초 1사후 맞은 첫 번째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돌아선 김현수는 팀이 1-8로 뒤진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김현수는 1-12로 크게 뒤지던 6회 1사후 3번째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 투수 루이스 세사의 4구째를 공략해 우전 안타를 때렸다. 이어 나선 매니 마차도의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포로 홈을 밟는데 성공했다.

8회 2사후에는 상대 팀의 3번째 투수 벤 헬러와 맞붙었다.

그는 헬러의 5구째 슬라이더를 때렸고, 양키스의 1루수 타일러 오스틴의 악송구 실책으로 1루를 밟았다. 하지만 후속 타선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볼티모어는 이날 양키스에 4-14로 대패했다. 시즌 58패(70승)째를 신고한 볼티모어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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