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루수 선발 출장…4타수 무안타 2삼진 기록
야구선수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마이너리그 강등 8일 만에 빅리그 콜업 이후 치른 첫 경기에서 무안타에 그쳤다.
지난 20일 시애틀 산하 트리플A팀 타코마로 내려갔던 이대호는 우완 투수 톰 윌헬름슨의 부상으로 예정보다 이른 8일 만에 빅리그에 복귀했다.
타코마에서 7경기에 나서 타율 0.519(27타수 14안타)와 함께 홈런 2개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회복했던 이대호는 이날 복귀 후 첫 경기에서는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지난 5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이후 6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지 못한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246에서 0.243(232타수 57안타)로 떨어졌다.
이대호는 2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호세 퀸타나에서 4구 만에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잘 맞은 타구가 중견수에게 잡히면서 아웃됐다.
2-7로 뒤진 7회에는 두 번째 삼진을 당하며 돌아섰다. 9회 마지막 타석을 앞두고 아담 린드와 교체됐다.
시애틀은 이날 퀸타나에게 2점을 뽑아내는데 그치며 3-9로 패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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