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경기 연속 안타…5타수 2안타 1타점 기록

▲ 야구선수 김현수. 사진=뉴시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멀티히트(한 경기 2개 이상 안타) 경기와 함께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이며 타격감을 이어갔다.

김현수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20번째 멀티히트 활약을 펼친 김현수는 지난 25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0.319에서 0.321(243타수 78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시즌 타점은 15개로 늘었다. 하지만 팀은 양키스에 5-13으로 대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첫 타석부터 안타가 터졌다. 1회 1사 후 주자 없는 가운데 첫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양키스 우완 선발 채드 그린을 상대로 초구를 받아쳐 안타를 만들었다. 이후 3루까지 진루했으나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이후 타석에서는 각각 좌익수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4-9로 뒤진 6회 2사 1, 2루에서는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김현수는 4-13으로 뒤진 9회 무사 2루 마지막 타석에서는 2루수 옆을 빠지는 중전안타로 2안타 경기와 함께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김현수의 타점을 끝으로 더 이상의 추격을 하지 못한 오리올스는 그대로 경기를 내줬다.

3연패에 빠진 오리올스는 70승59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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