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위상 드높였다

[포천시=일간투데이 엄명섭 기자] 포천시립예술단(단장 민천식)이 최근 헝가리 데브레첸시의 초청을 받아 헝가리 최대 페스티벌 중 하나인‘50주년 데브레첸 플라워카니발’에 참가해 포천시의 위상을 드높였다고 28일 밝혔다.

데브레첸 플라워카니발은 올해로 50주년이 되는 축제로 헝가리 건국기념일인 8월20일을 중심으로 일주일간 개최되는 복합예술 페스티발이다.

30만명의 인파가 데브레첸시 중심가를 가득 메운 가운데 포천시립예술단의 길놀이, 코리아판타지 등의 공연이 헝가리 국영방송 MTV에서 생중계로 방송됐다.

또한, 포천시립예술단은 폐막공연에서 데브레첸시 최고의 야외공연장인 나게데움 야외무대에서 '포천 판타스틱 코리아'를 주제로 신아리랑, 포천판타지 등을 선보여 데브레첸 플라워카니발 폐막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찾은 많은 관람객들에게 기립박수와 앵콜을 받아 포천을 국제적으로 알렸다.

이윤행 문화체육과장은 “포천시립예술단은 2012년 외교부 주관 제1회 지자체 매칭펀드 공모사업으로 한중수교 20주년 기념공연을 시작으로 2014년 외교부 초청 비세그라드 문화행사 등 한국과 포천시를 알리는 문화사절단으로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이번 헝가리 데브레첸 플라워카니발 참가를 통해 포천시와 포천시립예술단이 재외국민들에게 대한민국민의 자긍심과 한국을 소개하는 외교관 역할을 하고 있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며 축제에 참가한 예술단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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