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1등에 11억원 경품…기존 대비 할인율 최대 20%↑
갤러리아·AK플라자, 특가판매·무이자 할부 등 다양한 혜택 제공

▲ 2015년 롯데백화점 코리아 그랜드 세일 행사에서 소비자들이 쇼핑을 즐기고 있다. 사진=롯데백화점
[일간투데이 김수정 기자] 유통업계가 산업통상자원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 주관하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참여한다. 한달 간 할인은 물론 아파트 경품까지 걸고 쇼핑 특수 잡기에 나선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9일부터 내달 16일까지 '코리아 세일페스타'를 테마로 가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롯데백화점은 분양가 7억의 롯데캐슬 아파트와 연금 4억원 등 1등 경품 금액 역대 최대인 총 11억원을 1명에게 증정한다. 소비자현상경품에 대한 상한액이 없어진 이후 롯데백화점에서 처음으로 10억원 이상의 규모로 진행하는 경품 행사다. 2등 2명에게도 연금 3000만원, 3등(30명)은 롯데상품권 100만원을 증정한다. 10월 27일 롯데백화점 본점 정문 앞에서 추첨을 진행하고 당첨자는 내달 31일 백화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롯데백화점은 75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세일 행사를 진행한다.

맨잇슈와 알레르망베이비 등 총 50여개의 브랜드가 가을 세일에 처음으로 참여하며 마에스트로, 테팔 등 패션·리빙 상품군 총 110여개 브랜드가 기존 세일 할인률 보다 최대 20%p 할인 폭을 높였다.

롯데백화점은 파트너사와의 상생을 위해 세일에 참여하는 브랜드를 대상으로 마진 인하 기간을 세일 종료일인 10월 16일에서 코리아 세일페스타가 끝나는 10월 31일까지 늘릴 계획이다. 평균 2%p의 마진 인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백화점 측은 예상했다.

롯데백화점 이완신 마케팅부문장은 "이번 코리아 세일페스타를 위해 7년만에 아파트 경품을 기획했으며, 마진 인하를 통해 파트너사와의 상생도 진행한다"며 "이번 세일을 통해 정부의 내수 활성화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고객들의 소비 심리 진작을 위해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갤러리아백화점도 '페스타 마켓'과 '홈퍼니싱 페어', '코리아 그랜드 세일' 등의 테마를 중심으로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참여한다.

페스타 마켓에서는 총 95개 브랜드가 참여해 패션과 구두, 슈즈, 아웃도어 등이 특가 및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페스타 마켓이 진행되는 행사장에서는 제품 구매시 탄산수를 증정한다.

홈퍼니싱 페어에서는 침대, 가구, 주방용품 기획전 및 삼성전자 등 인기 가전 제품 특별행사를 진행하고, 해당 상품군에 한하여 갤러리아카드로 100만원 이상 구매시 최대 10개월 무이자 할부를 진행(명품관 제외)한다.

또 명품관에서는 내달 1일부터 31일까지 오브제 및 커밍스텝, 겐조옴므, 질샌더 등 외국인 고객이 선호하는 총 89개의 브랜드들이 참여하는 '코리아 그랜드 세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0~30% 세일 및 기프트를 증정한다.

한편 AK플라자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27일까지 구로본점, 수원AK타운점, 분당점, 평택점, 원주점 등 전 점에서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진행한다.

핸드백 및 구두, 주얼리, 남녀의류, 스포츠·아웃도어, 가정용품 등 전 상품군을 기본 10~30% 세일하고, 브랜드별 일부 상품은 최고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코리아 세일 페스타 첫 주말에는 AK플러자 전 점에서 교보문고와 협업을 통한 도서 이벤트, 상품권 증정, 사은품 행사, 대형 기획행사 등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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