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영 "매년 인원·규모 증가세로 신중히 분석해야"

▲ 금감원 임직원 금융투자상품 보유 현황(단위 : 명, 백만원). 자료=김해영 의원실

[일간투데이 강태현 기자] 금감원 임직원들의 주식 보유 총액이 1인당 평균 2600만원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금융감독원 임직원 주식보유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금감원 임직원 472명이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총 보유량은 122억4000만원으로 조사됐다.

금융감독원 임직원은 올 1분기 기준 총 1844명의 금융감독원 직원 중 4명 중 1명(25%)이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1인당 평균 2600만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직급별로는 3·4급 직원이 319명으로 전체 472명 중 67%로 가장 비중이 높았다. 1∼2급 직원은 98명(20%)으로 평균 3600만원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2명의 임원도 총 1억5000만원 가량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김해영 의원은"금감원 임직원의 주식 거래 인원·규모가 매년 점점 늘어나고 있어 금감원 임직원 주식거래에 대해 신중히 분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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