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토론토와 함께 공동 1위
지난 17일 탬파베이전 이후 10경기 만에 1경기 2안타 활약을 펼쳤고, 볼넷까지 더해 3출루 활약했다.
김현수는 시즌 타율을 0.305에서 0.307(296타수 91안타)로 끌어 올렸다. 타점도 추가해 22개가 됐다.
김현수는 첫 타석부터 안타를 뽑아냈다. 0-0으로 맞선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토론토 선발 마커스 스트로맨을 상대로 좌전 안타를 때렸다. 3경기 연속 안타.
5회 2루 땅볼로 물러난 아쉬움은 7회 네 번째 타석에서 달랬다.
2-0으로 앞선 2사 2루 기회에서 김현수는 스트로맨의 93마일(약 149.6㎞)짜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1, 2루를 관통하는 우전 적시타로 연결했다. 상대 추격의지를 꺾는 귀중한 점수였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김현수는 9회말 마지막 수비 때 놀란 레이몰드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4-0 완승을 거둔 볼티모어는 토론토를 이틀 연속 제압하고 나란히 87승72패가 됐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공동 2위.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는 토론토와 함께 디트로이트에 1경기 반 차 앞선 공동 1위가 됐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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