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추진 시스템 밸브 한쌍 문제점 발견"

▲ 목성 극궤도에 진입한 탐사선 주노. 자료=나사

미항공우주국(NASA)이 목성 궤도를 돌고 있는 우주선 주노가 뜻하지 않은 장애로 카메라와 장비들의 스위치를 끄고 안전모드로 자동 전환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주노는 문제를 감지하게 되면 자동으로 안전 모드로 전환하도록 설계돼 있으며, 그 후로도 지구와 통신은 계속할 수 있지만 활동은 극히 제한된다.

지난 7월 목성의 남북극과 대기, 내부를 탐사하기 위한 목적으로 목성 궤도에 진입한 주노가 이렇게 안전모드로 전환한 것은 최근 있었던 문제 중에서 가장 최신의 경우다.

지난주 주노의 관리자들은 우주선의 추진 장치일부인 엔진의 밸브 한 쌍이 예상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을 감지하고 엔진 한 개의 추가 점화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이런 지체로 인해 주노는 올 12월까지는 다시 목성에 근접하기가 어렵게 되었다. 주노는 이미 8월에 목성에 최대 근접했었고 북극 지점을 촬영한 경이로운 사진들을 지구로 전송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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