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거점에 몰리자 성인·어린이 마구잡이식 처형
IS가 이라크 내 최후 거점인 모술에서 '인간방패'로 삼은 민간인 수백명을 처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라크 정보기관 관계자는 "현지 민간인을 '인간 방패'로 삼아 마구 처형하고 있다"며 "불도저를 이용해 이들의 시체를 매장했다"고 말했다.
자이드 라아드 알 후세인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이라크 정부가 민간인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은 알고 있다"며 "IS는 인간의 삶에 대한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이라크 정부군과 미군 주도의 연합군은 모술 일대에 진을 치고 있는 IS의 최후거점에 대해 막바지 총공세를 가하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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