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셰프, 소외계층 가정 방문해 요리…이웃 초대해 음식 나눔

▲ CJ프레시웨이의 사회공헌사업 '쿡들이' 활동 모습. 사진=CJ프레시웨이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 기업 CJ프레시웨이(대표 문종석)가 경기도 안양시수리장애인복지관과 함께 '아주 특별한 집들이' 프로그램인 '쿡들이(Cook-들이)'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쿡들이는 지난해 8월부터 CJ프레시웨이와 안양시수리장애인복지관이 힘을 모아 매월 1차례씩 진행해온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사업으로 '요리로 사람살이 관계를 살린다'는 취지로 시작됐다. CJ프레시웨이의 전문 셰프가 지역사회 소외계층이나 중증 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다양한 요리를 준비하면 대상 가정은 그동안 도움을 줬던 이웃들을 초대해 음식으로 고마움을 표시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지난 21일 진행된 쿡들이는 '세계 식량의 날'을 맞아 참가대상이 CJ그룹 내 4개 계열사의 총 20명의 임직원들로 확대됐다. 참가자들은 조를 이뤄 5개의 가정을 각각 방문하고 북엇국 및 삼겹살구이, 고등어조림 등을 직접 조리해 이웃들에게 대접했다.

CJ프레시웨이 민병철 셰프는 "한 어르신께서 손을 꼭 잡고 '고맙다'고 말씀하셨을 때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다"며 "한 끼의 맛있는 음식을 통해 이웃들에게 행복을 전할 수 있다는 점이 쿡들이의 가장 큰 보람인 것 같다"고 말했다.

안양수리장애인복지관 이형진 관장은 "쿡들이는 지역 사회에 색다른 방법으로 힘을 보탤 수 있고 이웃들의 만족도도 상당히 높은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CJ프레시웨이와의 협업을 통해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에게 힘이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

한편, CJ프레시웨이는 쿡들이 외에도 사업적 특성에 맞는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임직원들이 매월 1회씩 2곳의 지역노인복지시설을 찾아 진행하는 '석식 지원 봉사활동'과 매년 2회씩 방학을 맞은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본사로 초청해 임직원들과 요리를 배워보는 '쿠킹클래스' 등을 진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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