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양선우 기자] 진도군이 지난 23일 문화원 앞마당에서 문화원의 날 기념식과 아리랑 한마당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박석근 진도군 민속예술보존회장과 김민재 한국한시협회 진도지회장이 진도군 향토문화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제4회 옥주문화상을 시상했다.

옥주문화상을 받은 박석근 진도군 민속예술보존회장은 평생을 향토국악발전과 전통무용경연대회를 18년간 이끌어 왔고, 김민재 한국한시협회 진도지회장은 사라진 한시문화부활과 서예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상을 받았다.

또 10월 초 곡성에서 열린 전남민속예술 경연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은 소포마을 흥그레타령과 청소년부 대상을 받은 고성중학교 강강술래단에 대한 우승기가 각각 전달됐다. 고성중학교 강강술래단은 2017년에 전라남도 대표로 전국대회에 출연하게 된다.

진도아리랑한마당경연은 17팀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쳐 진도읍 교동리 정순연씨(64)가 대상을 수상했다.

축하공연으로 짓봉산산타령, 진도민속문화예술단, 부산 강서문화원 농악풍물공연이 열려 관광객들과 군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한편 이날 행사는 이동진 진도군수와 김인정 진도군의회 의장, 우기종 전라남도 정무부지사, 장일 전라남도의회 의원, 김희웅 전남문화원연합회장을 비롯한 내외귀빈과 문화원가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