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50만원 단일 모델…전용 디자인 역동성↑
조종성 향상·강화된 브레이크 시스템 적용
[일간투데이 김민화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의 대형 럭셔리 스포츠 세단 'G80 스포츠'가 국내 고급 세단 시장의 변화 주도에 나섰다.
이날 제네시스는 G80 스포츠의 최종 가격을 6650만원으로 결정하고 전국 영업점을 통해 판매를 시작했다. G80 스포츠는 3.3 터보 단일 모델만 운영된다.
기본 모델은 2륜 구동 방식을 적용했으며 ▲ 전자식 상시 4륜 구동 시스템인 HTRAC ▲ 파노라마 썬루프 ▲ 최첨단 주행지원 시스템으로 구성한 '제네시스 스마트 센스 패키지' ▲ 뒷좌석 컴포트 패키지 ▲ 뒷좌석 듀얼 모니터 등을 선택사양으로 구성했다.
지난 6월 '2016 부산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G80 스포츠는 기존 G80과 차별화한 외관 디자인과 최고 출력 370마력(ps), 최대 토크 52㎏f·m의 성능을 갖춘 신규 터보 엔진을 적용한 모델이다.
G80 스포츠의 디자인은 기존 G80 세단의 비율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기반으로 하고, 내외관 각종 부위에 스포츠 모델 전용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역동적인 느낌을 극대화했다.
헤드램프 디자인 변경과 그물 모양의 다크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 등으로 강인한 이미지를 나타내고 스포츠 모델 전용 19인치 휠과 듀얼 트윈팁 머플러 등으로 스포티한 감성을 자극했다.
실내 디자인은 허리 측면 지지부를 증대시켜 운전자 몸을 든든하게 잡아주는 전용 스포츠 시트와 안정적인 그립감을 제공하는 스포츠 전용 스티어링휠 등이 적용됐다.
기존 G80의 최상위 트림인 3.8GDi 모델 대비 출력은 17.5%와 토크는 28.4% 높아졌으며, 엔진 및 주행성능 향상에 걸맞은 제동성능 극대화를 위해 브레이크 디스크 사이즈를 증대시키고 브레이크 냉각 성능을 대폭 높여주는 브레이크 쿨링 덕트를 장착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G80 스포츠의 차별화된 디자인과 3.3 터보 엔진 및 스포츠 주행에 특화된 다양한 사양이 좋은 반응을 얻으며 30~40대 고객 문의가 많이 늘고 있다"며 "향후 다양한 제품 라인업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급차 시장을 주도하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네시스는 이날부터 ▲ 부산 오토스퀘어 ▲ 하남 스타필드 내 위치한 제네시스 스튜디오 ▲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 등 주요 거점에 G80 스포츠를 전시하고 상품 관련 전문 설명 요원을 배치해 상품성을 알리는 데 앞장선다.
또, 제네시스 브랜드의 '미쉐린 가이드 서울 편' 후원을 기념해 2016년 G80 스포츠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미쉐린 가이드 책자 등을 증정하고, 내달 7일 미쉐린 가이드 출간 기념행사에도 계약 고객을 초청한다.
김민화 기자
caje32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