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2016 자라섬 음악경연’ 본선 진출 9개팀 공개

[가평군=일간투데이 엄명섭 기자] 가평 자라섬을 음악으로 물들일 싱어송라이터 음악 경연대회인 ‘2016 자라섬 음악경연(JIF-m)’의 대망의 본선무대에 오른 9개 팀을 발표됐다.

경연대회의 예선은 지난 20~21일 양일간 가평문화예술회관에서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빼어난 실력의 기성팀과 개성 넘치는 신인팀까지 총 20개 팀이 경합을 벌였다.

이를 통해 최종 선정된 팀은 ▲홍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락밴드 해쉬(Hash)를 비롯해 ▲일렉트로닉 하우스 장르를 직접 만들고 공연하는 킹스타운(king`s town) ▲호원대 실용음악과 재학중인 싱어송라이터 김주은 ▲음악으로 사소한 감정과 일상적인 이야기를 소통한다는 학교동기들로 구성된 낌느 등이 참가를 했다.

또. ▲라이브 무대에서 활동해 온 4인조 혼성 록밴드 그룹나랑 ▲팝록 스타일의 음악을 추구하는 6인조 밴드 단세뇨 ▲일기 같은 삶의 이야기를 표현하고 싶다는 싱어송라이터 박서연 ▲피아노와 하모니카라는 독특한 조합의 탱고 연주 듀오 엘까미니또 ▲사람들과 공감하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한 조원국 밴드까지 총 9개 팀이다.

이들은 이번 대회의 하이라이트인 29일 자라섬 서도 잔디광장에서 29일 17시부터 펼쳐질 본선 공연에 나선다. 이날 공연에서는 본선 진출팀 9팀의 개성넘치는 공연과 더불어 존박, ABTB, 네임텍 등 초청공연자 3팀이 이들 본선팀들과 함께 호흡을 맞춘 공연도 선보인다.

이날 초청공연자 역시 국내 유수의 경연대회 출신으로 선발해 출연자들에게 더욱 의미 있는 합동공연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본선대회는 자라섬에서 펼쳐지는 축제와 같은 공연행사로 진행될 예정으로, 6명의 심사위원이 참석해 이들 본선진출팀의 공연을 통해 음악성과 완성도 등을 두루 평가해 대회 우수자를 선정하게 된다.

이날 영예의 1위를 차지한 으뜸상에게는 상금 500만원이 지급되며, 버금상 300만원, 장려상 200만원, 인기상 100만원을 받게 되며 음악제작 등의 지원도 받을 수 있다.

한편, 이번 경연대회는 지난해 ‘자라섬 전국밴드경연대회’와 다르게 밴드팀에 한정하지 않고 음악성을 갖춘 다양한 음악가들이 두루 참여할 수 있도록 참여폭을 넓혔으며, 자신의 작품을 3곡 이상 제출을 기본 자격으로 해 싱어송라이터 능력을 갖춘 팀들이다. 이 음악경연대회는 (사)가평음악문화발전협의회 주최ㆍ주관하고, 가평군이 후원한다.

공연 관계자는 “예선을 통과한 팀들 모두 우수한 실력과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때문에 본선에서는 팀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선곡이 가장 중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 9개 팀의 본선대회와 더불어 이들이 초청공연팀과 함께 펼치는 공연 역시 또 하나의 볼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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