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신항만 부지의 82%가 경남땅이고 해양수산부가 항만 정식 명칭을 제정하지 않은 점 등을 들어 신항의 명칭이 `부산.진해신항'이 돼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평택.당진항' 명칭 변경이 `부산.진해신항'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신항 명칭을 `부산.진해신항'으로 확정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도의회와의 협의를 거쳐 늦어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항만 명칭과 관련한 입장을 정리해 부산시, 해수부와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