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내년 예산 1천611억원 확정

부산항만공사는 내년도 예산규모를 올해보다 12% 늘어난 1천611억원으로 정하고 부산신항 배후부지 매입에 207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부산항만공사는 17일 열리는 항만위원회의 심의 의결을 거쳐 2005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내년도 주요사업으로는 2006년 개장되는 부산신항 배후부지 매입을 비롯해 일반부두 시설물보강공사(51억원), 국제여객터미널 보수공사(27억원), 감만지구 화물차휴게소 건립(22억), 신선대 부두 컨테이너 야적장조성 마무리 공사(20억원), 부산신항 남컨테이너 2-2단계 부두개발(20억원) 등이다.

또 환적화물 유치를 위한 볼륨인센티브 예산이 올해보다 12% 증가한 94억원으로 배정됐다.

반면 인건비는 당초 방침(5%)보다 줄어든 2%를 인상시키고 연월차 수당 전액삭감, 용역비 26억원 감액 등 경상경비를 최대한 억제하기로 했다.

부산항만공사는 2006년부터 부산신항 배후부지와 컨테이너 부두 개발에 4천353억원을 집중적으로 투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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