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부, 이달중 시험날자 결정

건설교통부는 15일 "지난 11월14일 치러진 제15회 공인중개사시험 난이도 조절 실패로 합격률(건교부 추정 1∼2%)이 매우 저조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내년 5월에 시험을 추가로 보기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시험날자는 이달중 건교부 산하 공인중개사시험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이번 시험은 제15회 시험의 연장선 상에서 실시하는 시험이기 때문에 당초 예정돼 있는 11월 정기시험(제16회)은 그대로 실시된다.

건교부는 대신 이번 추가시험에는 제15회 시험에서 탈락한 불합격자만을 응시할 수 있도록 하고 1차시험 면제자격도 그대로 인정키로 했다.

수험표는 제15회 시험에서 사용한 수험표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으며 분실하거나 폐기한 경우에는 재교부 하기로 했다.

건교부는 이와함께 공인중개사 시험 주관기관을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에서 한국토지공사로 변경키로 했다.

건교부는 앞으로 문제 유출위원에 대해서는 검찰고발과 함께 위촉을 금지하고 부정행위 응시자에 대해서는 향후 5년간 응시자격을 정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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