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평군청 <사진=서울뉴스통신>
[일간투데이] 양평군이 12월 정기인사에서 대폭적인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4급 서기관인 조대현 미래특화사업 단장이 후배들에게 길을 터주기 위해 6개월 먼저 명예퇴직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정이 이쯤되자 2명의 4급 서기관은 가시방석에 앉은 꼴이돼 조만간 거취를 결정할 것이라는 것이 공직사회의 중론이다.

주민 A씨(57·양평읍)는 "최근에 4급으로 승진해 1년도 되지 않은 조대현 단장이 후배들을 위해 명예퇴직을 결심한 것에 찬사를 보낸다"며 "다만 몇년씩 국장자리에 앉아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2명의 국장은 법에서 보호를 받는 자리라 할지라도 빠른 시일 내에 명예퇴직을 결심해 후배들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것이 순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5급 사무관인 박기선 용면면장도 명예퇴직을 신청했으며 윤상호 지역경제과장은 공로연수에 들어가겠다고 담당부서에 서류를 접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여기에 또 다른 5급 사무관도 명예퇴직을 조만간 결정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또한 팀장급 1명도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따라서 교육 중인 안재동 과장이 12월에 복귀를 할 경우 서기관 한자리와 사무관 두자리가 승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욱이 이번 승진인사는 김선교 양평군수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연공서열보다 능력위주로 인사를 단행하겠다고 밝힌점을 눈여겨 볼 대목이다.

여기에 민원부서에 근무하는 일부 공무원들의 근무 태도에 대해 민원인의 불만이 많이 접수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수평인사의 폭도 클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읍·면장도 한자리에서 오랫동안 근무를 한 곳과 지역사회에서 교체요구가 잇따르고 있는 곳도 인사이동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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