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比 2.2%↓…휴·폐업·흡수합병 등 이유
상용근로자수·임시·일용·기타 종사자 증가

▲ 2015년 기준 기업활동조사 결과. 자료=통계청

[일간투데이 송지예 기자] 지난해 국내 전체 기업체수가 전년대비 0.3% 증가한 데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기준 기업활동조사 잠정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상용근로자가 50인 이상이면서 자본금이 3억원 이상인 기업체 수는 1만2460개로 전년(1만2417개)에 비해 0.3%(43개) 증가하는 데 그쳤다.

업종별로는 기타서비스업과 부동산임대업, 도소매업 등은 증가를 보인 반면, 제조업과 건설업 기업체수는 감소했다.

제조업체수의 수가 크게 줄었다. 제조업체 수는 5817개로 전년(5949개) 대비 2.2%(132개) 감소했다. 종사자수 기준 미달 및 휴·폐업, 흡수합병 등이 이유였다.

전체 종사자 수는 438만1000명으로 지난 2014년 대비 7만9000명 증가했다.

상용근로자수는 284만3000명으로 기타서비스업과 금융보험업, 도소매업 등을 중심으로 전년대비 0.8%(2만9000명) 증가했다. 상용근로자 비중은 1.0%포인트 감소한 87.7%로 나타났다.

임시·일용 및 기타 종사자는 금융보험업, 제조업, 도소매업 등에서 증가해 53만8000명으로 지난해 48만7000명보다 5만1000명 늘었다.

상용근로자 비중은 전체의 87.7%로서 지난 2014년에 비해 1.0%p 감소한 반면, 임시·일용 및 기타 종사자의 비중은 12.3%로 소폭 증가했다.

임시·일용 및 기타 종사자의 비중이 가장 높은 건설업은 41.7%로 전년대비 낮아진 반면, 금융보험업과 도소매업 등에서는 전년대비 늘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