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1758개 '최다'…도소매업·부동산임대업 순

▲ 자료=중소기업청

[일간투데이 송지예 기자] 지난달 신설법인은 제조업 법인 설립 증가 요인 등에 힘입어 전년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은 지난달 신설법인이 7929개로 전년대비 0.9%(73개)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1758개(22.2%)로 가장 많이 설립됐다. 이어 도소매업이 1641개(20.7%), 부동산임대업 788개(9.9%), 건설업 716개(9.0%) 등 순이었다.

전년대비 증가규모는 제조업(95개)과 사업시설관리업(76개), 전기가스수도업(58개) 순으로 증가했다.

대표자 연령으로는 40대(2900개·36.6%)와 50대(2080개·26.3%), 30대(1689개·21.3%) 순이었다. 이는 전년대비 30세미만과 50대이상 연령대에서 증가했고, 60세이상에서 법인 설립이 가장 크게 증가(124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설립 업종현황은 30대이하는 도소매업, 40∼50대는 제조업 위주로 설립됐다.

전년대비 30세미만은 제조업(15개), 50∼60세이상은 도소매업(25개·49개) 등이 증가했고, 30∼40대는 도소매업(50∼70개) 등이 감소했다.

한편, 지난달 신설법인은 전년대비 0.9% 증가해 전월 감소(2.4%)에서 증가로 반등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법인등록일수 감소에도 제조업 신설법인이 증가 한 것에 기인했다"며 "세부적으로는 고무·화학제품 및 음식료품 제조업의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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