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바일 쇼핑 사업자별 소비자 만족도 (자료=한국소비자원)

[일간투데이 박지수 기자] 국내 모바일 쇼핑몰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모바일 쇼핑몰로 ‘쿠팡’을 꼽았다.

4일 한국소비자원은 시장점유율 상위 6개 업체(옥션·위메프·쿠팡·티몬·G마켓·11번가)에 대해 지난 7월6일부터 7월21까지 모바일 쇼핑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하는 소비자 120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쿠팡이 4.1점으로 가장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종합만족도 5점 만점에 쿠팡이 4.1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고, 뒤이어 티몬(4.0점), 옥션·위메프(3.98점), G마켓(3.95점) 차례였다. 11번가는 3.94점을 받아 6개 업체 중 만족도가 가장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별 만족도는 쇼핑 앱의 검색환경과 서비스의 신속성·신뢰성·고객니즈의 이해정도를 평가한 ‘화면구성 및 고객기대 부응’(3.92점)의 만족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반면 ‘판매제품의 차별성’(3.31점)에 대한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업체별로는 쿠팡의 경우 ‘화면구성 및 고객기대 부응’(4.05점), 이용 후 느낀 주관적 감정을 평가한 ‘서비스 감정’(3.87점), ‘결제시스템’(3.74점)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티몬은 개별고객의 쇼핑정보 이력을 기반으로 한 ‘맞춤 쇼핑 지원’(3.47점), 옥션은 ‘판매제품의 차별성’(3.37점), 11번가는 ‘할인 혜택’(3.74점)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모바일 쇼핑 앱 이용자들은 모바일 쇼핑을 선호하는 이유로 ‘시간과 장소의 제약이 없어서’(71.3%)를 꼽았다. 뒤이어 ‘결제방식이 간편해서’(14.5%), ‘쿠폰 및 이벤트가 다양해서’(7.6%)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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