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나·웨둥·투싼·ix35·산타페
48개도시 1만9천명 고객 조사

▲ 웨둥
[일간투데이 류재복 중국전문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품질을 인정받았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제이디파워(J.D. Power)가 최근 발표한 ‘2016 중국 내구품질조사(VDS)’에 따르면 베이징현대의 베르나, 웨둥, 투싼(JM), ix35(LM), 싼타페 총 5개 차종이 해당 차급에서 1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12년 5월부터 2013년 8월까지 신차를 구매한 중국 주요 46개 도시 거주 1만9000여명 고객을 대상으로 신차 100대당 불만 건수를 조사해 만족도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대상은 중국 내 시판하는 65개 브랜드의 191개 차종이며 제이디파워는 이들을 대상으로 총 15개 차급별 내구품질 순위를 발표했다.

그 결과 베이징현대는 소형차(Comp act Upper), 준중형차(Midsize), 소형SUV(Compact SUV), 중형SUV(Midsize SUV), 대형SUV(Large SUV) 등 총 5개 차급에서 각각 1위를 배출했다. 브랜드별 순위에서도 베이징현대는 전체 45개 일반브랜드 중 4위에 올라 지난해보다 한 계단 올라섰으며 기아차의 중국 법인인 둥펑웨다기아(东风悦达起亚)도 8위에 올라 10위권을 유지했다.

베이징현대는 “지난 9월 제이디파워 신차품질조사(IQS, Initial Quality Study)에서도 베이징현대(2위/45社)와 둥펑위에다기아(4위)가 상위권에 오른 데 이어 이번 내구품질조사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어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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