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인, 649개사 대상 '30대 신입사원 증가 추이' 발표
[일간투데이 송지예 기자] 구직자들의 취업 준비기간이 점점 길어지는 가운데, 신입 채용 시 30대는 얼마나 차지하고 있는지 취업포탈 사람인이 조사해 이목이 집중된다.
올해 신입사원을 채용한 기업(498개사)의 84.9%가 신입 채용 시 30대 이상 연령대의 지원자가 있었다고 답했으며, 이들이 밝힌 전체 지원자 중 30대의 비율은 평균 42%에 달했다.
실제로 입사한 신입사원 중 30대의 비율은 평균 31%로 집계됐다.
신입사원의 연령이 높아질 경우 조직에 미치는 영향으로 가장 많은 35.6%가 '위계질서 혼란 유발'을 들었다. 계속해서 '신입사원 조기퇴사 및 이직 증가'(24.1%)와 '연공서열보다 능력중심 문화 확산'(11%) 등의 순으로 대체로 부정적이었다.
30대 신입사원은 20대 신입사원과 비교해 차이가 있을까라는 질문엔 전체 기업의 절반 이상인 62.7%가 '차이가 있다'라고 답했다.
30대 신입사원이 20대 신입사원 보다 뛰어난 점으론 '조직 적응력'(46.9%)이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업무 이해도'(38.1%)와 '근속의지 및 충성도'(38.1%), '연륜'(27.3%), '예의 바른 태도'(24.6%), '의사소통 역량'(22.4%), '팀워크 및 협동 능력'(17.9%), '침착함'(15%) 등이 있었다.
반대로 부족한 점으론 '개방적 사고'(19.4%)와 '열정'(19.2%), '조직 적응력'(16.7%), '체력'(16.7%), '근속의지 및 충성도'(13.8%), '업무 이해도'(12.3%), '정보력'(11.1%) 등을 들었으며, '특별히 부족한 점 없다'는 응답은 29.5%였다.
송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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