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하야, 6월 대선은 착각…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어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사진 김재봉 기자>

[일간투데이 곽정일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탄핵이 부결되면 국민은 직접 대통령을 직접 끌어내릴 것"이라며 반드시 탄핵을 관철시켜야 한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우 원내대표는 5일 오전,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아침 보도를 보면 탄핵 가결이 확실한 것처럼 보도되는데 사실이 아니다"라며 "9일 날 탄핵 표결에 들어가도 통과될 가능성은 50대 50"이라고 밝혔다. 또한 "탄핵은 계산이 아닌 의지로 이 전투에 나서야 한다"면서 "계산을 하는 머리 복잡한 선수들은 반드시 패배한다"고 강조했다.

"탄핵이 부결되면 여야가 4월 하야, 6월 대선을 논의한다고 하는데 그것은 착각"이라고 말한 우 원내대표는 "국민은 국회에서 탄핵안 처리 과정을 지켜보는 만큼, 부결되면 국민은 직접 대통령을 끌어내릴 것"이라고 전했다.

박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의 통과를 강조하던 우 원내대표는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이라면 지금의 더 큰 혼란을 막기 위해 9일에 꼭 탄핵안을 통과시켜야 한다"면서 "미래를 위해서라도 탄핵 통과에 모든 국회의원이 동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영주 더민주 최고위원도 박근혜 대통령에게 "이번 주 금요일까지 관저에 있길 바란다"면서 "오직 국회가 국민에 따라 탄핵안을 가결시켜 직무실에 갈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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