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병원 척추센터 진료원장 한용택전문의

▲ 바로병원 척추센터 진료원장 한용택전문의

박태환 선수의 세계선수권 대회 우승소식에 주부들의 수영에 대한 관심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병원을 찾는 부모들에게 운동하는 아이들의 수영과 같은 근력을 키워주는 운동은 성장의 도움과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매우 유용한 청소년 성장을 갖게 된다고 설명한다.

청소년 성장기때 진료동향을 보면 젊은 운동선수 중 10~30%가 척추 분리증을 경험하게 되며, 특히 성장을 가장 많이 하는 11세에서 15세 사이 가장 많이 나타나고 있고, 18세에는 6~7%까지의 발병율이 발견되는것으로 보아 운동을 많이 하는 자녀를 둔 부모들은 내 자녀들의 척추건강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특히, 바로병원은 초중고 학교기관과 척추측만증 예방을 위해 협력하여 척추 바로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면서 많은 청소년들을 접하게 되는데, 그 중 척추에 대한 통증을 한번쯤 경험한 학생들이 20~30%가 넘는다는 사실을 보호자들도 알게 되면 깜짝놀랄 것이다.

1차, 청소년 성장기에 발견되는 척추분리증

척추분리증은 척추뼈 뒤쪽에 있는 돌기들에 의해 척추뼈가 밀리지 않게 지탱을 해주는 역할을 하는데 선천적으로 돌기의 지지를 받지 않아 이탈되거나 넘어져 부상을 당했는데 방치하고 발견되기도 한다. 특히, 유도선수의 운동자녀나 발레리나 꿈인 운동자녀의 가정에서 발견되는 분리증은 허리를 뒤로 젖히는 자세가 대표적인 발병이다.

2차, 청소년 성장기에 관심갖는 척추측만증

척추측만증은 정면에서 볼 때 반득하게 되어 있는 척추가 C자, S자 모양으로 휘어졌거나 척추 자체가 회전하는 등의 척추가 변형된 상태를 말한다. 주로 성장기 청소년들에게서 발견되어 발병되는 것으로 오인하나 특발성 척추측만증으로 원인은 불명확한게 사실이다. 특히,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을 찾아 측만증 예방교실을 설명하고, 학생들에게 간단한 각도기로 확인해보는 것으로도 선별이 가능하다.

초기에 발견하면 수술하지 않고 성장이 끝나는 시점까지 보조기 착용으로 교정이 가능해 운동하는 아이들에게 조기검진이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운동하는 아이들의 척추 증상은 대부분 병원을 찾지 않을 만큼 심하지 않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허리가 아프기는 하지만 근육통 정도의 통증이다. 때문에 청소년기 환자의 10%미만으로 병원을 찾는다고 한다. 특히, 병원을 찾아 간단한 x-ray만으로 진단되는 것이므로 더욱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분리증 증상 상태에서 계속 과격한 운동을 하면 분리증이 발생한 뼈가 배쪽으로 밀려 위뼈와 아래뼈가 어긋나는 “척추전방전위증”으로 발생될수 있고, 이러한 증상은 성장이 끝난 운동선수로서로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는 시기에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 시기의 나이는 약 18~20세의 경우에 운동을 하다가 트레이너나 자신이 통증을 견디지 못해 찾는 경우 발견되어 더욱 아쉬움이 남는다.

결국 제2의 박태환이 되기 위해서는 청소년 성장기 운동하는 우리 자녀의 척추 건강은 기초체력을 키우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운동하는 선수들은 기술뿐만아니라 허리의 근육과 인대를 강화할수 있는 가볍고, 기초적인 체력훈련이 가장 꾸준히 되어야 한다.

척추분리증과 척추측만증의 가장 중요한 예방과 치료에는 수영장에서 '복근강화운동'이 대표적이다. 물위에서 근력운동과 더불어 수영동작시에 호흡법과 더불어 복근 힘을 주면서 복근강화를 계속 해주면 가장 좋다. 물 밖에서는 바로 누운상태에서 무릎을 굽히고 배를 안으로 동시에 엉덩이 근육을 강하게 수축하는 근육 이완을 반복하여 하루 20~30회 반복하면 좋다.

전문병원을 검색하고 바로병원을 찾는 운동하는 아이에게 척추뼈가 심하게 분리될 경우 또는 척추측만증으로 20도 이상 변형이 온 경우에는 보조기 착용을 반드시 권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성장이 끝나 수술적치료를 하게 되므로 초기 6개월 동안은 종일 착용하고, 이후에는 전문병원을 찾아 전문의의 착용법대로 행동하는 것이 좋다. 더구나 성장기에는 성장판이 계속 자라고 있어 보조기 착용시 올바르게 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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