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입맛 돋우는 지역맛집부터 고급 디저트까지

▲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의 일본 디저트 맛집 몽슈슈 매장에서 손님들이 줄서서 기다리고 있는 모습.(사진=신세계백화점)

[일간투데이 박지수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올해초 증축공사를 거쳐 새 단장한 서울 서초구 강남점 11층에 평양면옥 등 지역 맛집부터 생크림 롤케이크 ‘도지마롤’로 유명한 일본 제과업체 ‘몽슈슈(일본명 몬쉘)’ 등 해외 유명 맛집까지 선보였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평양면옥의 경우 백화점업계 중 최초로 신세계백화점에서 선보인 맛집이다. 점심·저녁과 관계없이 줄서서 기다릴만큼 모든 연령층의 소비자들에게 호응이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강남점에는 백화점에 매장을 내지 않았던 ‘평양면옥’이 업계 최초로 문을 열었다. 일본 소바·우동·카쓰 전문점 ‘히바린’ 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첫 둥지를 틀었다.

또한 강남점에서는 이형준 셰프의 세 번째 식당 ‘꼴라주’와 중식당 ‘호경전’과 한남동 퓨전 태국 식당 ‘타마린드’, 국내 최초로 나폴리 피자협회의 인증서를 따낸 ‘더 키친 살바토레 쿠오모’, 담양에서 유명한 떡갈비 맛집 ‘덕인관’까지 만날 수 있다.

디저트 맛집도 강남점에 둥지를 틀었다. 지난 2013년 8월에는 일본 제과업체 몽슈슈가 강남점에 문을 열었다.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에서는 ‘초마’ 특유의 불맛 짬뽕으로 이름난 영빈루를 만나볼 수 있다. 전국 5대 짬뽕으로 손꼽히는 영빈루 셋째 아들이 영등포점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홍대에서 구슬함박, 함박식당과 함께 3대 함박스테이크로 불리는 동양식 스테이크 전문점 ‘후쿠오카 함바그’가 문을 열었다. 후쿠오카 함바그에서는 개인의 취향대로 양과 굽기 조절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길거리 음식을 새로운 요리로 탈바꿈한 가로수길 프리미엄 떡볶이 ‘빌라 드 스파이시’도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끈다.

호텔출신의 셰프가 지속적으로 메뉴를 개발해 일본 고유의 정갈한 맛을 50가지 이상의 메뉴로 선보이는 캐주얼 일식 ‘코바치’ 매장에서는 고급스러우면서도 캐주얼한 인테리어가 눈에 띈다.

국내산 팥만 사용하고, 매장에서 직접 팥을 선별해 만드는 것이 특징인 ‘팥고당’에서는 대표메뉴인 팥빙수와 커스터드 단팥빵을 만날 수 있다.

또 통옥수수 마약빵으로 이름난 ‘삼송빵집’, 오사카 슈크림 브랜드 ‘홉슈크림’, 경리단길 티라미슈로 유명한 ‘비스테까’ 등이 영등포점 식품관에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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