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심사위원단 통해 2년간 최대 140명 지원자 선정

▲ 임종철 한미약품 자문위원(좌)과 박정자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우).(사진=한미약품)
[일간투데이 박지수 기자] 한미약품은 지난 14일 한국연극인복지재단에 직업 연극인을 위한 의료비 지원기금 1억원을 건넸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해 12월 한미약품그룹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돕기성금으로 기부한 30억원 중 지정 기탁된 것으로, 전달식에는 임종철 한미약품 사회공헌 자문위원과 박정자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연극배우)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연극인복지재단은 의료비 지원을 신청한 연극인의 경제적 현황 및 위급성 등을 고려해 2년간 최대 140명을 뽑아 이에 대한 의료비용을 의료기관에 건넨다. 대상자 선정은 재단측이 구성한 전문심사위원단의 심의에 따라 결정됐다.

박정자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은 “어려움 속에서도 무대를 지켜 나가는 연극인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많은 연극인들이 안정적으로 무대에 설 수 있는 희망기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종철 한미약품 자문위원은 “연말을 맞아 연극인들에게 작은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나눔문화를 확산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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